5월말까지 맹위를 떨치던 무더위가
한풀꺽여 6월이 둘째주까지 흘러가는 동안에도
시원하단 느낌을 줄곧 주더니...
대동 조우회와 연합정출이 잡힌 주말에 본색을 드러냅니다.
지금 시기엔 어느곳을 가더라도 농사철 배수기라..
장소 정하기가 만만치가 않죠.
수년전 이시기에 저수지 찾아다니면서 스쳐지나간 곳.
배수않는다는 이유로 정모장소로 낙점됐습니다.
연합정출이라 상금과 상품까지 있어서일까요?
여러가지 이유로? 금요일 늦은 저녁에
목적지로 출발했답니다.
좋은 자리 선점키 위해...
어라 어라...금요일 저녁인데...
꽤나 많은 사람들이 낚시중입니다.
도롯가에 위치한 곳이라 낚시짐 들고 이동하지 않아서 맘에 듭니다.
상류에 자리가 있길래 바로 점빵을 차립니다.
아침에 알았지만, 명조회원 몇몇과 대동조우회원들도
비슷한 시간대에 들어왔군요.ㅋ
바로 길가엔 천두복숭이 몸집키우는 중입니다.
처음엔 모두가 상류에 자리를 했는데...
유별난 개구리밥의 급습으로 인해 몇몇은 제방권으로 이동했다지요~
종우형님과 문업이 자린데..
이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바람 터지니 낚시불가수준입니다.
무더운 기온에 장짐싸서 이동하느라 고생했네요.ㅋ
상류 건너편 산쪽 포인트도 그림이던데..
진입로 찾으러 갔다가 본 최상류 부들밭 포인트...
분위기는 좋은데 수심이 낮네요.
저는 본부석이 있는지라..이동도 못하고
개구리밥 공격에 거총하고 대기중입니다.ㅜㅜ
물오리 한쌍과 새끼들의 나들이...
무더운데...그늘에서 쉬지...
무더위가 한풀 꺽일때쯤...
약속이나 한 듯, 한두사람씩 빈자리를 메꿔갑니다.
마릿수와 대어상이 있는지라,
저녁을 일찍먹고 경기시작 하려합니다.
음식을 각자 준비했음에도 식사는 같이 합니다.
셀프랍니다.
본부석이 두개나 되는데..
다들 밖에서 식사중입니다.
너무 더워서....
간혹 대동조우회와 조우하는데...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즐거운 시간입니다.
6시경부터는 제법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산쪽포인트로는 모두가 엄두가 안나서, 낚시하는 사람 없는데..
늦게 3명이서 진입하는군요.
산을 타고...열정이 참 대단합니다.
식사후의 상류모습은 이미 만석입니다.
본부석 바로앞 제자리...옆에 대동조우회 총무와 회원. 그리고 정배형님...
그리고 보니, 제방부터 상류까지 골고루 앉게 됐군요.
과연 조과는 어떨까요?
분위기는 좋았는데..
밤에도 바람이 부니, 아~~ 개구리밥이 가만있질 않는군요.
동자개 한마리가 조과의 전부..
자정무렵 결국 낚시 포기....
제방에 앉은 영수형님(회장)의 21cm 요놈이 전붑니다.
문업이 아들과 명조회원들...
붕어 없어도 좋아요~
대동조우회..
문업이가 속해있죠.
요번 상금과 상품은 7월정모로 이월됐습니다.
결국, 7월에도 연합정출입니다.
인원이 많으니 새롭습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모두들 건강 잘 챙기고...
담달에 봅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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