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금노지('14.3/8 ~9)

바야흐로 '봄'입니다.

등산하시는 분들보니 시산제로 분주하고,

금일 저희 명조회는 "시조회"하는 날입니다. 

 

 

 

 

 

영천시내 인근에 위치한 금노지..쇠느리못 이라고도 합니다.

강원도엔 눈이 엄청 왔지만, 남부지방은 눈 구경 솔직히 맘껏 못했고,

당연히 대지는 바싹 타들어갑니다.

 

 

 

 

 

9시 집에서 출발하여, 평사휴게소서 문업이 부자와 만나

간단히 아침식사 해결하니 정배형님 곧 도착하여

10시남짓 목적지에 도착하여 분주히 낚싯대부터 펼칩니다. 

 

 

 

 

 

이른 오전에 출조했는데도, 그 전날부터 낚시하는 사람들도 있어서인지,

생각보단 자리가 많이 나진 않습니다.

늦게온 회장님과 영찬형님은 제방에다 자릴 잡아야 될 정도로 말이죠. 

 

 

 

 

 

이시기에 왜이리 많은 분들이 함께 했나해서

물어봤더니, 이 때쯤 붕어가 나온다고 합니다..

낚시잡지책에도 소개가 됐답니다.ㅜㅜ

제자리에서 수심이 1.5~ 1.8m정도로 나오는 전형적인 평지지의 모습입니다.

 

 

 

 

 

 

부지런한 두사람이 벌써 본부석까지 완성했네요.

올해 제가 총무를 맡은지라 시조회 준비로 여간 신경써였던게 아니었답니다.

금요일 저녁에 또다른 약속이 있어,

장보기가 좀 그래서 점심먹고 부랴부랴 장까지 보고....

참 여러가지 경험 많이 합니다.ㅋㅋ

 

 

 

 

 

 

12시경 종우형님 도착하여, 선발대?의 본격적인 

회포가 펼쳐졌습니다.

 이때가 제일 좋습니다. 

 

 

 

 

 

제방우안쪽으로 참 알뜰하게들 자리차지하고 많은 분들이

좋은 분위기 이어가려 노력 중입니다.

 

 

 

 

 

 

 

좌안 도로가에도 불편한 자리 마다않고... 

 

 

 

 

 

명조회의 주둔지가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뒷편 밭에 냉이가 꽤나 있었는데, 그거하나 캘 시간조차 없었나봅니다.

올 봄 냉이국은 한번으로 끝인가 봅니다. 

 

 

 

 

 

 

 

종우형님과 저수지 투어...

최상류는 과수원이라 진입불가고...

멋진 부들밭은 붕어들의 아지트로 남겨 놓아야겠습니다.

 

 

 

 

 

 

6시 시조회 준비끝나고..

예전엔 돼지머리를 사용했는데, 처치곤란이고 활용도가 떨어져

현실적으로 교체했습니다.

 

 

 

 

 

회원님들 시조회 시작합시다!!

 

 

 

 

 

올해 회장이신 영수형님..

덕분에 처녀지에 출조도 한번 해봅니다.

많이 도와주고, 조언해주니 총무자리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붕어얼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원모두의 안전이 우선인 명조회~

 

 

 

 

 

총무도..

 

 

 

 

 

 

종우형님과 전회장..성철형님까지...

 

 

 

 

 

 

영찬,정배형님과 문업이...

문업이 아들...시조회 따라와 저녁에 춥진 안았나 모르겠네.

 

 

 

 

 

 

제가 태어나서 처음해본 닭 볶음탕..

레시피대로 했는데..다행이 맛있었답니다.ㅎㅎ

집에서 맨날 주는것만 먹었는데...

이젠 직접 해먹을까도 고민 중입니다.ㅋ

 

 

 

 

 

 

대편성하자마자 지렁이에 빰치급 붕어가  한 수 올라오길래

잔뜩 기대했었는데...

밤낚시에 애간장 태우는 몇번의 입질이 전부..

몇시에 차로 들어갔는지 밝히진 않겠습니다.

아무튼 평일 집에서 보다 더 많이 잤다는 건 확실합니다.

 

 

 

 

 

 

물통에 받아놓은 물이 얼었을 정도여서

최소 영하 1도이하는 됐을 것입니다.

제방에 자리한 회장님과 영찬형님...

형제지간에 보기 좋습니다.!! 

 

 

 

 

 

 

시조회부터 이러면 곤란한데...

올해도 붕어얼굴 제대로 못보는건 아닐까생각하니...더 춥습니다.ㅎ

이런이런..철수직전에 눈발까지 잠깐 날립니다.

 

 

 

 

 

 

올해도 본격시즌이 막 시작됐습니다.

좀 더 멋진 사진과 더 끈끈한 정으로 멋진 한해 만들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