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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회

[경산]진못 (2014.5.10~11)

by 전자케미 2014. 5. 11.

2014년도 정모가 벌써 5회째인데도 불구하고

회원들 조과가 썩 좋질 못합니다.

그래서 손맛도 볼겸 경산에 위치한 진못에 2년여만에 재출조 했습니다. 

 

 

 

 

 

 

그때도 자리를 못잡아 상류 그늘진 자리는 만석이고해서

6월땡볕이 내리쬐는 제방권에서 엄청고생했었지요.

올해는 5월초임에도 벌써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기온입니다.

다행이 본부석을 상류 식당인근 그늘숲에 차려놓아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6월이라면 연잎이 제법 올라왔을텐데..

아직 삭막한 분위기에 아주 작게 연잎이 막 나오려합니다.

예전에 안보이던 개구리밥이 연안으로 상당합니다. 

 

 

 

 

 

 

 

진못이 도심형 저수지라, 자리잡기가 쉽지 않을꺼라 여겨

저는 전날 12안되어 들어와 대충 자리잡고,

문업인 아들과 함게 당일 새벽3시경에 도착해 상류에 자리했답니다.

일찍온 3명의 회원과 본부석 준공기념으로 목 축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이때가 아니면 낮술? 마실일 절대 없는데....

 

 

 

 

 

 

아~ 너무 덥습니다.

상류에 간 두사람....얼마나 더울런지..

본부석 바로 앞에 있는 저는 호강합니다.

전날 부족한 잠도 잠시 청했답니다..절로 눈이 스르륵...

 

 

 

 

 

한낮 바람이 제법불더니 연안으로

온통 개구리밥이 떠밀려 왔습니다.

기리지에서 생이가래 땜에 참패를 맛보았는데..

밤되면 좀 밀려나가겠지요~~

오후로 가니 제방권에도 거의 자리가 찹니다.

영수형님 혼자 제방권을 지킵니다.

 

 

 

 

 

마침 짬낚하고 나가시는 분이 있어서,

영찬, 정배형님은 본부석 바로 옆에 자리를 펼칠 수 있는 행운도 따릅니다.

 

 

 

 

 

궁하면 통한다는 말...

도무지 낚시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자리에도,

그 궁함으로 인해 자연스레 자리가 만들어 지더군요.

 

 

 

 

 

 

이시간을 위해 한낮 무더위속에서 버텼다고 봐야합니다.

오늘 밤 모든 회원이 고루 손맛봤으면 좋으련만...

이번달에 선풍기 2대가 상품으로 준비되어 있어서인지,

너무들 집중합니다.

 

 

 

 

 

 

옥수수미끼가 잘된데서, 더해서 새우까지 준비했는데.....

오히려 꺼리는 미끼인 지렁이가 더 효과적입니다.

새벽3시경까지 버티다가 말뚝인 찌 보길 포기...새벽녘에 다시 집중해

경기종료시간인 8시까지 해보렵니다.

 

 

 

 

 

 

역시나 전날 찌조차 안설 정도로 빡빡하게 밀려왔던 개구리밥이

저녁녘엔 많이 빠져나가더군요.

올 지렁이미끼로 6대 집중했는데...참 이상합니다.

3마리 모두 한자리에서만 잡았답니다.

 

 

 

 

 

 

경기종료 후 회장님과 상류팀 계측하러 가는 길...

식당 자리엔 그늘이 참 시원스럽습니다.

늘 만석인 자라라죠.

 

 

 

 

 

요놈은 제가 아침 7시경에 생포한 것.

참으로 인물입니다.ㅋㅋ

빵이 엄청나 순간 월척으로 착각했는데....아쉽게 됐습니다.

 

 

 

 

 

 

상류에 문업이가 일냈네요.

31.5cm 월척...선풍기 물건너가는 소리 들리나요?

암튼 축하할 일입니다.

 

 

 

 

 

 

낚시모임인지라 분위기 가라 앉을때쯤...

상품 걸어 놓고...밤을 불태우기도 합니다.ㅋㅋ

 

 

 

 

 

 

도심형 저수지여서 쓰레기 장난 아닐듯 싶지만,

오히려 그 깨끗함에 놀랐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이라니....

촌노의 경고장도 한몫 했을까요?

 

 

 

 

 

 

회장님의 결과발표와 시상시간...

아~ 몸은 피곤하지만, 한번정도 열낚하니 좋네요.

 

 

 

 

 

1등 문업이...

 

 

 

 

 

2등 영찬형님....

나머지 회원들에게도 조그만 선물 준비했답니다.

그나저나 18cm이상으로만 총 20여수 나왔는데...

찡한 손맛 못보신 회원님이 계시다던데...

 

 

 

 

 

이제 중반으로 접어드는 레이스...

분발과 약간의 운도 따라준다면...

예측 못한 결과가 나오는 게 낚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음달엔 문업이 회사 조우회랑 대항전 있는데,

좋은 결과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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