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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회

[군위]산호지 ('140412~13)

by 전자케미 2014. 4. 13.

봄기온이 늘 그렇지만,

반팔차림도 무난할 정도의 무더위를 선사하더니,

아침엔 제법 서늘함마저 감도는 그런 날도 심술을 부립니다.

 

 

 

 

 

 

봄이이라고 해서 본 꽃들이

개나리, 벚꽃, 매화...등등 많지만,

뭐니뭐니 해도 산천에 분홍빛 물들이는 진달래를 봐야 봄을 느낀다고 생각하는 저이기에

아직 못봄에 아쉬움이 컷었는데,

어찌 그런마음을 알아주는지 산호지 주변엔 온통 진달래 천집니다.

 

 

 

 

 

 

대형지를 선정해서 정모장소를 정했지만,

도착과 동시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군위에선 제법 규모가 있는 저수지임에도 낚시자리 만드는게

그리 호락호락하질 않네요.

보트팀까지 가세....

 

 

 

 

 

 

12시경 도착한 문업이와 종우형님. 저는 밀려밀려

제방좌안 상류 골자리끝까지 내쫓기다시피 해서 겨우겨우 본부석과 낚시자리 마련합니다.

 

 

 

 

 

 

작년 가을 정모때도 왔었지만, 자리가 완전히 바뀌니 또 새로운 분위깁니다.

이쪽 상류 골자리서 낚시해보는건 2007년 11월이후 처음인데,

건너편 길가에 있는 큰 나무도 베어지고...환경이 조금은 바꿨네요.

종우형님 자리옆 상류는 거의 바닥이 보이고...

 

 

 

 

 

군위IC앞 군위대물낚시 들러 미끼랑 샀는데,

산란진행 중이라던데..그래서 이리 많은 사람들이 몰렸는진 몰라도...

수초여건 거의없는 이곳에서 산란하는 장면은 목격 못했답니다.

최상류도 모자라 건너편 산쪽으로 가시는 분도 있었고ㅜㅜ

암튼 분위기는 좋은지라, 저는 9대...

대부분 회원님들 8대이상은 난전 펼쳤습니다.

 

 

 

 

 

새우.옥수수.지렁이.

미끼 3종세트에 반응이 없는지라,

잘 안쓰는 3.6칸대 4대를 옥내림으로 전환하고

보트꾼처럼 붕어를 기다려봅니다.

 

 

 

 

 

도착시간이 늦을수록 본부석과 멀어집니다.ㅜㅜ

성철형님은 30여m 아래쪽에 겨우 자리 비집어 한자리잡고..

영찬,정비형님은 몇백미터 떨어진 중류 어디쯤?에 있다는 소문만 ....

영수형님은 아예 제방 우안 도롯가 쪽에 있답니다..

 

 

 

 

 

 

일찍와 본부석 준비하고, 낚시자리 마련했으니...아시죠?

종우형님...육개장과 부침개로...

 

 

 

 

 

 

이런모습 늦게와 멀리 떨어진 회원님들 보면 안되는데..ㅎㅎ

 

 

 

 

 

 

낚시를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나봅니다.

본부석 주면에 온통 쓰뤠기 천집니다.

 

 

 

 

 

정의로운? 회원님들의 가세로

금새 깨끗한 강산이 되었네요.ㅎㅎ

 

 

 

 

 

4월..벌써 해가 많이 길어져 6시에 저녁 준비하는데...환하니 좋네요.

담달부턴 저녁시간 한시간 더 늦춰야겠습니다.

제일 먼 회장님(영수형님)은 차로 이동하고...

그다음 먼 회원은 낚시겸 도보운동도 병행합니다.

 

 

 

 

 

이상합니다.

옥내림까지 준비했으면 응당 입질이 반겨줘야하는데...

조용해도 너무 조용합니다.

앞쪽에 떠 있는 보트 때문인지...

보트조차도 잔챙이 몇수 정도의 손맛만...

너무 많은 인원의 영향도 무시 못할 듯 싶습니다.

 

 

 

 

 

 

자리 자리마다 사람이 들어 앉았으니..

이날 한 100여명이상은 낚시했을겁니다.

제방에서까지 낚시하는걸보면...

 

 

 

 

 

꿀맛같은 새벽단잠까지 포기하고

내리는 빗소리 동무삼아

드물게 집중했는데...

꼭 안되는 날만 집중하는 징크스는 깨지지 않았답니다.ㅋ

 

 

 

 

 

 

날이 밝아오니

패잔병들의 모습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

 

 

 

 

 

도롯가에선 영수형님이 27cm최대어포함 6마리 손맛보고,

중류쪽에도 몇수..상류자리엔 문업이 한수...

영찬형님...붕어 포즈...담엔 좀 더 큰놈으로 부탁합니다.

 

 

 

 

 

 

종우형님의 1점 1등 천하는 이로써 3개월만에 막을 내립니다.

1등점수가 70점으로 단박에...

다음달 정모장소인 경산 진못또한 조과를 장담못하기에..

또 어떤 변수가 생길지 사뭇 기대됩니다.

비장한 각오가 묻어나는 표정들.ㅋㅋ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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