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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회

[군위]산호지('14. 8/16~17)

by 전자케미 2014. 8. 18.

 

8월 휴가때부터 여름답지 않은 조금은 시원한 날씨가 계속 되더니,

올 여름 다 갔구나 생각했었는데 제대로 뒤통수 맞았습니다.

한낮 무더위가 여름 절정수준입니다.

본부석에서 근 100여m 걸어간 곳에 자리하고

파라솔만 간신히 꼽고, 겨우겨우 대편성 끝냈습니다.

 

 

 

 

 

대형지인 산호지...

워낙에 비가 오지 않았던지라, 며칠전 비가 좀 왔지만 그래도 저수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날,,,,얼마나 많은 낚시인이 몰렸는지, 도로가 직벽지대 빼고는

낚시자리조차 나질 않습니다.

6대 대편성후 더는 무리라 여겼는지, 땡볕 피해서 본부석으로 모입니다.

 

 

 

 

 

 토요일 오후 1시경 도착했는데..

일찍온 문업이 일행이 없었다면 본부석 자리도 장담 못할 정도로

낚시해보겠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본부석도 무더워 바깥으로..ㅋㅋ

 

 

 

 

 

정모때 좌대랑 낚시가방전부 가져왔더라면

제 낚시자리까지 다 들고 가지도 못할 뻔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최소한의 짐만 챙겨온지라...

36대~40대까지 6대만 합니다.

 

 

 

 

 

4시경 아주 늦게 온 회장님은 차도 또랑에 버리고!!

제자리 옆에 겨우 한자리 차지합니다.

 

 

 

 

 

대형지 임에도 이렇듯 주차하기 힘들정도로..

 

 

 

 

 

나머지 회원님들은 상류쪽으로 자리했군요.

물빠지니 낚시자리 편하고,,,수심 적당하고...

바라본 하류쪽 모습어딘가에 회장님과 제자리 있겠군요.

 

 

 

 

 

상류쪽에도 물이 제법빠졌습니다.

원래 푸른 초원까지 물이 찼었는데...

그래도 이런 낚시터가 있음에 만족합니다.

 

 

 

 

 

 

상류에 회원들 많다고, 간이 본부석까지 그새 차려졌습니다.

오히려 물빠지니 그림 더 좋아보이는 곳입니다.

 

 

 

 

 

자리가 먼 이유도 있지만,

한낮 더위에 치쳤을 모두를 위해 저녁을 일찍 먹습니다.

메인요리는 백숙...제대롭니다.

 

 

 

 

 

 

즐거운 이른 저녁...

정겨운 입담이 부족한 반찬이 되어준답니다.

 

 

 

 

 

 

입추가 지났으니...

낮에 아무리 더웠더라도 해지면 밤 공기가 차갑게 느껴집니다.

일요일 점심약속이 있어서 아쉽지만,

밤을 온전히 지새우는건 불가능하고...

옆자리 회장님은 열혈낚시...밤 샜답니다.

 

 

 

 

 

자정 다되어 가던시간..

잠결에 찌가 올라온다싶어 보니...다시 한번  40대 찌를 올려줍니다.

잠결에 챔질해서 얼떨결에...기대 없이 잡은 23cm급 힘 좋은 붕어 얼굴 한번 봤습니다.

 

 

 

 

 

 

정말 간편하게 준비한 두사람의 철수길 장비..

회장님 차가져 올때까지...장비 지키고 섰습니다.

차까지 들고가긴 무모할 것 같고.ㅋㅋ

 

 

 

 

마침 막 철수하신 분들이 있어...

차돌릴 자리도 확보합니다.

 

 

 

 

 

릴 장박낚시하시는 어르신...

밤새 손맛 못보신 것 같던데...

꼭 한수 하시기 바랍니다.

 

 

 

 

 

붕어는 잘 못잡아도, 떠난 자리는 항상 깨끗하게 하는데 열심입니다.

 

 

 

 

 

조과는 참으로 신통치 못한 정출이었네요.

최대어가 23cm이라...

 

 

 

 

 

9월 정출은 추석도 있고해서

날짜 잡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이번엔 대동사우회원과 문업이 아들도 참석했네요.

아~ 벌초가 코앞이라 후덜덜 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정출서 보길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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