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모임 불과 며칠 앞두고, 석달마다 한번씩하는 친척분들과의 계추가
하필 같은날 한답니다. 아마도 바쁜하루가 될 듯합니다.
노지 정출은 이번을 포함해서 11월달로 마감이 되는 관계로 포인트적립을 위해서
12시부터 망태기 넣어도 된다했는데 정작 회원님들 다들 3시넘어서 달성2차단지옆에 있는
이곳 유산지로 집결 시작합니다.
완연한 가을의 모습으로 변신한 유산지 전경입니다.
3월시조회 할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깁니다.
몇번의 출조가 있었던 곳이라 저수지 여건이 크게 바뀌지 않았으리라 짐작했지만,
말풀과 마름이 찌들어 있어 썩 좋은 여건은 못되는 듯 합니다.
비까지 예보된 상황에서 제방까지 들어간 회원님들 고생할 것이 확실시 됩니다.(종우형님, 문업)
제자리는 차에서 10여m 안에 있는 그림좋은 곳입니다.
카더라통신에 따르면 이자리가 가끔씩 그나마 준수한 씨알이 마실나온다는 곳인데,
역시나 어복의 한계를 극복 못하고 말았습니다.
대구 성서3단지에서 계추가 있고, 또 비까지 온다고 하니 달랑 2대만 준비해 봅니다.(28,30대)
오후 5시출발하여 계추마치고 복귀하니 저녁10시 30분...
제 바로옆에 자리한 영수형님도 두대로 마릿수 쏠쏠하게 챙겼습니다.
밤새 비가 제법내립니다.
씨알은 잘지만 간간이 들어오는 찌올림에 마음이 설레지만, 밀려오는 잠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수위가 좀 올라갈 정도로 제법 쏟아졌는데 물유입구쪽 정배형님 안떠내려 갔나 걱정입니다.^^
10대를 펴도 입질은 몇몇대에 집중되더니, 달랑 2대 폈는데 유독 28대 한대에서만 입질입니다.
옥수수,글루텐 사용했는데, 옥수수로 달랑 2마리가 전붑니다.
정작 낚시한 시간이 얼마 안되는게 원망스러울뿐입니다.
날이 밝아오면서 밤새 내리던 비도 주춤합니다.
그와 동시에 그나마 들어오던 입질도 덩달아 줄어드네요..
옆자리에서 연신 잡아내는 영수형님은 1등 굳히기 들어갑니다.
아니 이미 굳어진듯....
제방 안쪽 끝에 자리한 회장님...
산쪽에 앉은 다른낚시인이 밤늦게 철수하자 곧 나오십니다.
말로는 잠이와 자러 나왔다는데...믿어야 겠지요!!
가끔 산에서 멧돼지 나온다는 미확인 정보를 어디서 들으셨는지요~~
포인트확인관계로 일일이 마릿수 확인할 수 밖에 없는데,
이날 6명이서 잡은게 모두 55마리네요~~
20cm넘는건 1마리뿐입니다.
3년전 바닥보인곳인데.... 분명 큰놈 있는데...
영찬형님이 10일날 결혼식이 있어 그 준비관계로 참석치 못했고...
밤에 쌀쌀하고, 해뜨고 좀 움직이면 더워집니다.
이곳이 경남권이라서 그런가??
궂은 날씨속에 고생들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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