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도 대부분 끝이났지만,
이놈의 무더위는 아직 끝날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다가 느닷없이 폭우가 한번씩 쏟아지고...
맑은 하늘 믿고 있다간 큰코다칠 그런 날씨가 계속됩니다.
정모는 노지가 원칙이지만,
사람잡는 무더위앞에서 원칙도 무의미 하더군요.
유료터...칠곡에 있는 호암지로 정했습니다.
무엇보다 낚시장비가 많이 없어서 좋고,
낚시자리 편해서 좋습니다.
방금 내린 엄청난 폭우땜에 흙탕물까지 유입되고,
낮은 산에도 구름이...
회원이 모여 낚시할 자리가
새물유입구쪽 밖에 없어서...
이곳에 자리했습니다.
사실 이시기엔 짧은대에서 입질 받기가 쉽지만,
44대이상이라는 규정땜에 힘든 낚시 될 듯 합니다.
호암지로의 단체출조는
몇해전 시조회때하곤 아마 처음일겁니다.
그때도 이곳에 자리해 낚시했었죠.
올 10월 장가가시는 영찬형님..
낚시 자주 참석 못하시던데...
결혼하면 어떨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바로뒤에 본부석..
유료터오면 원래 음식도 좀 팔아줘야 하는데...
연말시상금도 아직 장담 못하기에
얼굴에 철판깔고 음식 장만한걸로 간단히 해 먹기로 했슴다.
최근 호암지 조과는 신통치가 않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밤낚에 10여수이상은 무난했는데
회장님 최고 6수로 만족할 정도는 아닙니다.
밤새운 것 치곤..
수상좌대의 단점..
그것도 발앞수심이 깊은 곳에서의 낚시는 절대 조심해야겠죠~
술마시고 아차하는 순간...ㅎㄷㄷ
저기 버드나무 아래쪽 좌대에서
밤낚시에 심심찮게 대물들 얼굴 상면할 수 있는데,
심한 귀차니즘때문에 들어갈 엄두가 나질 않네요.
날씨도 덥고, 비도오락가락...
어르신들...
본부석 준비에 바쁘신 모습^^
이건 영수형님이 밤에 낚은 잉어...
실제론 꽤나 커보였는데 사진상이라 그런지 커 보이진 않지만,
어쨌던 힘깨나 썼던 잉어 맞습니다.
유부장님...이사 승진하셨다는데...
이사님? 이란 호칭은 거부감이^^
종우형님~~
대 부러지는거 볼라했는데...
결국 안 부러지네요~~
이놈아~
힘 쫌만 더쓰지 그랬냐~~
한번쯤은 꼭 안되는 날이 있긴 있는것 같습니다.
이날따라 저는 채비만 3번갈았습니다.
초릿실 끊어지고, 원줄 나가고, 찌고무 빠지고
아무튼 밤에 채비한다고 고생만 했네요
새벽 영수형님 배타고 저수지 한바퀴돌며 채비회수 중입니다.
회장님 6수, 영수형님 5수, 저랑 종우형님 3수, 영찬형님 1수....
ㅎㅎ
정배형님, 문업이는
꽝입니다...
나름 열심히 쪼았는데도 바늘에 걸려나오는 고기가 없으니...
이유는 모릅니다^^
저 찌가 왜그리 움직이질 않는지...
다음정모는 추석이 있는관계로 8월말로 할 계획인데...
아마도 또 유료터 가지 싶습니다.
너무 더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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