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정기검진 마치고... 여느 때와는 달리 좀 여유로운 출발을 합니다.
오랜만에 들러 본 서남 시장은 온통 먹을거리라 이른 시각인데도 주차장이 만차네요.
군위 위천 테마파크 쪽에 먼저 들러신 영수 형님께서
군위 막 내린 저에게 산호지 가자십니다^^
연 이틀 무더위가 있었던 터라 그늘 좋은 산호지라는 말만 들어도 시원합니다.
정오가 막 넘어가는 시각인데도
이렇게 주차 자리까지 그늘이 있지요~ 짧게 햇살이 비추다 또 그늘...
우측 골자리 상류쪽에 자리합니다.
좌측 골자리 가는 길... 저쯤에 수중전 하시는 분 차량 한 대 주차공간...
대나무 숲 비가 자주 온 탓에 죽순도 작은 것 부터 큰 것까지 다양합니다.
갈림길에 본부석 설치하고
우측에 형님이 자리잡고, 저는 좌측 상류 쪽으로...
햇살이 그리 심하진 않으나 우선 짐 던저놓고 늦은 점심 합니다^^
서남시장 호박죽 먹을만합니다.
건너편 상류쪽에도 두 분의 일행이...
잠깐 수면이 잔잔 하지만, 내일 비 예보 때문인지 4.8칸 앞치기가 힘들 정도로 자정까지
바람은 예보 되어 있지요~
산호지 골자리 찾아 들어가는 차량 행렬이 계속되고...
시원한 대나무 그늘 아래서 오랜만에 힐링해봅니다.
두 자리 모두 수심이 거의 3m권...
낚시는 뒷 일이고, 우선은 먹는게 맞습니다.
허기를 채우기에 호박죽으론 어림 없지요..
소고기 먹고, 돼지고기도 먹고.... 김치까지... 배가 터질라 합니다.
야생에 나오면 구석기시대 사냥 본능이 되살아 나는가 봅니다. 있을 때 먹어야^^
그림은 좌측 최상류 쪽이 훨씬 나아 보입니다만... 진입하기가 까다로워 포기했는데,
해 질 녘 열혈 꾼 한분이 입성했나 봅니다.
저는 못 잔 꿀잠 잠깐 자고... 형님은 좌측 골짜기까지 산보 다녀오신 듯~
7시 안되어 저녁까지... 그래도 어찌어찌 거의 다 먹기는 하네요^^
3년 전에 구매 후 첫 사용한 뒤, 오늘 두 번째 사용하는 파라솔 텐트...
52"라 힘겹기도 하고 천이 얇아서 바람에 취약하네요.
형님도 오늘은 크게 붕어 입질 기대치 않는 ㅎ
낚시에 집중코저 본부석도 철거하고...
이 자린 정말 무더운 한 여름에 피서 낚시 장소로 딱입니다.
배수가 뒤돌아 서면 찌 2목 이상씩 드러나더니... 멈출 기미가 안 보입니다.
잠깐이지만 이렇게 바람이 멎어 주면 분위기 참 좋은데...
지난밤 부족한 잠과 더불어 붕어 대신 잠을 선택했습니다.
주로 나오는 게 베스와 청거북...
붕어 얼굴 보기 포기한 듯한 형님의 포즈...
하류 쪽 수중전 하신 분은 새벽녘에 36cm급 한수 하셨답니다.
식구들과 점심 약속도 있고,
등 뒤에서 해가 떠 오르지만 좋은 여건 속에 붕어 얼굴 보는 게 오늘은 아닌가 봅니다.
하행선 동명 휴게소 식당 리모델링 공사 하더니만,
그럴듯하게 바뀌었네요. 먹어 본 음식 중에서 제일 나은 순대국밥입니다.
벌써 다음 주면 명조회 정모지만, 점수로 면피도 못한 저로선 좀 다급하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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