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날씨는 정말 변화무쌍합니다.
정모 후 가진 번출의 낮 기온은 또 한 여름의 그것과 흡사할 정도로 덥기만 합니다.
정모 때 제 좌대를 형님차에 실어 놓았던 탓에
저야 수고를 덜었지만, 형님이 고생한 건 안 봐도 훤합니다!
군위읍 외량리권 위천구간...
하류 쪽 삽령교권도 마찬가지고, 상류권인 내량리권도 낚시인들이 즐비합니다.
올봄 궂은 날씨 때문에 낚시인들이 갈증이 심했었던가 봅니다.
예년에 비해 낚시 자리가 쉽게 나오지 않을 정도로 많이들 출조하나 봅니다.
이렇게 오붓한 시간 가질 수 있음에 무조건 만족해야 합니다.
붕어야 둘째지만, 자연 속에서 즐기는 캠낚은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올해는 그동안 고생 많았던 호봉 파라솔을 보내줘야 할 것 같네요 ㅠ
어리연 군락이 형성되면, 참 좋은 포인트인데 좀 이른 감이...
싱그러움이 절정에 오른 풍광이 참으로 멋집니다!
단점 일수도 있겠지만 인근 골프장 불빛이 자정까지 맞은편을 대낮처럼 밝힌다는 것! ㅎ
흠... 너무 맹탕인 게...
본부석이 이렇게 가까이 있으면 야참을 먹어야 하는데...ㅎ
아무리 그래도 경험상 차에서 가까운 곳이 명당인 건 맞습니다.
역시나...ㅋ
입질이 없는 건 덤입니다~
쪼끔 늦은 저녁 먹고...
눈 뜨면 아침인 게 진리인가 봅니다.
밤 낚을 왔는데, 꿀잠을 자고 있으니... 쉽지 않네요^^
옆에 오신 분은 저보다 좀 더 한 듯~
차에서 나오질 않습니다.
형님의 조과는 현재로선 모릅니다.
새벽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왜 붕어들은 자정 이후에만 출몰할까요?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이런 이런... 허리급까지 있었다니...
2주 뒤 이곳은 의성 봉양면 쌍계천입니다.
의성 낮기온이 29도... 구름 한 점 없는 그래서 햇살이 따갑습니다.
형님덕에 좌대 설치하는 번거로움은 덜었습니다
감사요~ 자꾸 이러시면 좌대 설치하기 싫어서 낚시 횟수 줄수도 있습니다^^
장짐이랄 건 없고... 대략 이 정도 거리는 짐발이 해야 합니다.
올해 영찬형님 번출 우수회원으로 영입된 겁니까?!
쌍계천 안실교권 초입구간에... 와 낚시 자리 너무 편하게 하신 것 아닙니까!
찐한 손맛 보시길!
새로 바꾼 저의 애마 되겠습니다 ㅎ
낚시 다니기엔 큰 무리 없을 것으로 믿습니다만.... 무리한 진입은 금물이겠지요!
전방 카메라 손수 달고 오신 영수형님과 셋이서 오붓하게 무더위 피하고 있는 중입니다.
날씨가 이런 식이면 다음 주 정모땐 선풍기 필수겠습니다.
분위기 좋지요~
계속 먹습니다 ㅎ
제자리 바로 상류에 영수형님 자린 수심이 2m 가깝지만
제자린 90cm~로 편차가 꽤나 납니다.
무조건 긴 대라지만, 5.2칸이 한계치인 체력인지라...
사진상으론 크게 안 보이지만 실제론 엄청난 강준치...
영수형님이 첨엔 잉어인 줄 알고... 준치 힘도 장난 아니더군요^^
그와는 달리 제 채비는 불빛만 바뀌고...
정말이지 올해 찌 올림 한번 못 봤습니다! 이게 뭔 일이고~
영찬형님도 손맛을 봤다는데...
어제도 더웠는데, 오늘 낮 기온이 30도...
태양을 피할 건 파라솔뿐이라... 나무 그늘 포인트라면 참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두 형제분은 손맛을 제대로 봤네요.
번출에서 붕어까지 더해지니 덤으로 인증 샷도 준비했습니다.
씨알도 준수하지요!
계측자를 준비하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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