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번출

[군위 ]삽령교('230805~06)

by 전자케미 2023. 8. 17.

명조회 7월 정모이후 근 한달여 만에 출조를 감행합니다.

워낙에 살인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바람에

이러다 사람잡겠다싶어 출조를 포기한게 한달이 다되어 갑니다.

시조회 했었던 삽령교권...무더위는 여전하네요.

 

 

아이고~ 이게 누구십니까?

몇년만에 의성권에서 보고 이곳에서 또 번출때 보네요 정배형님~

 

 

상류권에 이미 두형님은 자리를 마련했고,

맞은편으로 넘어가는 따가운 햇살을 피해 제자리서 휴식 중~

현재까진 대편성 할 엄두가 나질 않네요.

 

 

정배형님은 차로 피신하고... 산 그늘이 들기 시작한 건너편쪽으로 마실 나갑니다.

역시 그늘과 더불어 넘치는 물소리를 들으니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잊을 수 있겠더군요.

 

 

건너편 온통 포인트인데

진입 할려면 진땀 빼게 생긴 곳입니다.

 

 

지루했던 햇살과의 싸움도 곧 끝나갈 시간입니다.

못다한 대편성 얼른 끝내고 밤낚 준비 해야겠습니다.

 

 

삽령교권의 유일한 단점?

뒷편 골프장 조명이 맞은편 산을 대낮처럼 밝히고 있습니다.

조명이 따로 필요치 않을 정도의 밝기에 붕어가 입질을 할까 싶지만,

이미 상류의 두 형님은 붕어 손 맛을 제대로 보는 중입니다.

 

 

반면 제자린 왜 이럴까요?

아주 완벽한 말뚝의 연속입니다.

강낚시 포인트마다 입질 다르다고는 하나, 이건 아닌 것 아닙니까!!

 

 

정배형님 새벽 1시에 차에서 나와 연달아 챔질 중이고...

보다 못한 저는 눈을 감았습니다 ㅎ

장대가 답인가 싶기도 하지만 짧은대도 입질 한다는데...

 

 

새벽 4시경 눈 떠 열심히 쪼아봤지만

결국 챔질 한번 못해봤습니다. 공백기가 너무 길었나 ㅎ

 

 

일 때문에 일찍 철수하는 정배형님 조과 볼까요?

33cm 월척~

 

 

철갑을 두른 위천 붕어의 자체가 부럽습니다.

영수형님도 더 한 조과가 있었다지요~

 

 

아~ 뜨겁습니다 형님~

붕어 얼굴 못보니 더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