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음력 보름전 일요일에 묘사가 있는 걸 알고 있었지만,
11월 달력을 넘기고서야 첫째 일요일 인걸 알았습니다.
덕분에 명조회 납회와 맞물려 체력적으로 엄청 부담된 금년 묘사 되겠습니다ㅠ
5대조 이상의 묘제는 9시부터 시작이지만
참석 안한지 꽤나 되었고....
지금하는 묘사는 12시남짓 부터 시작입니다.
명조회 정모 마치고 사진도 못찍고 일찍 출발하여
먼저 큰집에 들러 백부.백모님 얼굴도 보고...
마침 대종정 묘사 마치고 오신 두 형님과 형수와 더불어 묘원으로 향했습니다.
올해는 인원이 아예 없네요 ㅠ
개인적인 일들도 많겠지만, 참석들 좀 많이 하셨으면 좋으련만...
동생도 참석을 안했구나~
매년 두명씩 소임을 맡는데 저는 내후년...
예전엔 10여년에 한번 정도 순서가 왔지 싶은데, 요즘은 5년마다 인것 같네요.
준비물이 많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 놓으면
준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불과 10여년 사이 제수물품이 정말 많이도 줄었고 간편해진게 이정돕니다.
개인적으론 더 간편했으면 좋겠지만, 흐름대로 가야겠지요!
주변에 보리수 열매가 이맘때 쯤이면 엄청 열리는데
두번 갈무리하는데 식겁하고는 몇 알 따먹는 걸로 만족합니다.
벌초도 대행을 맡기니 금년에 처음 와 보는 묘원입니다.
이건 산신제
내년에 참석인원보고 제 소임때 양 조절 해야겠습니다.
올해도 무탈하게 마무리 될 수있게, 내년에도 무난하길 기원해 봅니다.
2시남짓 마무리하고... 가는길도 예년에 비해 크게 막히지 않은걸로봐선...
묘사도 얼마 안있으면 사라질 것 같은 느낌이 막 옵니다.
어느 시대나 마찬가지겠지만, 요즘은 정말 저희 세대에서
너무 많은 변화가 오는걸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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