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번출

[달성 ]성주대교('210403~04)

by 전자케미 2021. 4. 4.

그해 봄처럼...토요일이면 어김없이 내리는 비...

이번주는  소나기처럼 제법 많이도 내립니다.

휴무인 영수형님은 군위권을 생각하고 답사 중이시라더니,

뜻밖의 장소로 번출이 잡힙니다.

성주대교 인근 둠벙...이런 곳이 있었다니...

저 멀리 성주대교...건너면 성주군 선남면...이쪽은 달성군 하빈면

빗속을 달려 도착하니 4시 언저리...비도오고해서 자랍발판으로 딱 다섯대 들어가는자리!

수몰나무 그림은 좋은데,  밑걸림이 너무 많아요

 

 

둠벙크기도 좀 되어서 일행과 다른 팀까지 총 6명은

무난하게 낚시 가능할 정돕니다.

우측에 진덕, 건너편에 영수형님...뒤로가 낙동강 본류네요.

 

 

낙동강에서 수몰나무를 보니, 대교 아래쪽에 있는 신천수로가 생각 날 정돕니다.

보이는 것과달리 물속은 더 어리럽게 가지가 있어,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진덕후배와 ....다음번엔 이름을 꼭 알아야겠습니다.

낚시로 맺은 인연...궂이 이름이 필요할까만...그래도 ㅎ

 

 

자전거도로는 차량진입 안되고...

공사중으로 차량통제가 되니 타이밍 잘 맞춰야 진입할 수 있습니다.

잘 보이지도 않는 둠범...매력 넘칩니다.

 

 

좌측 자전거도로는 쭉 이어져 있지만, 지도상으로보니 우측은 막다른 길....

비오니 지나가는 자전거 한대도 없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예보되어 있지만,

저녁도 먹어야해서 힘들게 간이본부석도 설치하고...

바람은 막아주는 파라솔텐트지만, 방수는 안되네요 ㅠ

 

 

저녁 든든하게 잘 먹었습니다.

이런날은 야식없다고 보시면됩니다.

비오는 날의 귀찮음이란...

 

 

안그래도 많이 펼칠 수 없는 낚싯대...

처음 다섯대에서 초저녁에 4대로 줄었습니다. 그새 한대 해먹고...

 

 

영수형님과 진덕은 더러 손맛보느라 분주합니다.

장마 호우때 잠겼다가 물이 빠지면 이렇게 둠벙이 생기나 봅니다.

붕어도 있지만 가물치 베스 블루길 붉은귀거북까지...말그대로 보물창고네요.

 

 

확율높은 두사람을 옆에두고...

 

 

자리 제대로 잡았나봅니다.

어제 들어온 진덕후배가 채비 7개?정도 해먹었다해서 농담인줄 알았는데...

이런 낚시...많이 당황스럽네요...

봄날의 주말...황금찬스를 짬낚처럼 하게 생겼습니다.

그래도 혹 몰라서 초집중....ㅎ

 

 

전날 무리한 것도 있고, 비오는 와중에 낚시는 꽤나 피곤했나 봅니다.

요즘은 자정넘으면 자동 취침이 됩니다.

그러면 그때 찌가 춤을 춘다는 형님과 진덕...붕어는 요물인가?

 

 

2박째라는 진덕후배는 연신 손맛을 보는 중입니다.

 

 

그칠 듯 그치지않는 비..지긋지긋하게 내립니다.

여명이 밝아올때 멋진 찌올림에 준척급 한마리 나오다가 터지면서

채비까지 걸리고...어렵다 어려워~ 블루길 몇 수...

 

 

1박낚시에서 채비를 세개씩이나 해먹기도 처음이고...

2개는 회수했으나, 하나는 ...

시조회를 못해서 그런가? 붕어 얼굴을 볼 수가 없습니다.

올해 붕어얼굴을 볼 수는 있겠지요??

 

 

형님 식겁했지요?

철수준비를 위해 차를 자리 뒤쪽으로 옮기려다...하마터면 갖힐 뻔한...

완전히 갇히기전에 빠져나가려다 보니 철수를 먼저 하십니다.

비오는 날의 낚시풍경...그냥 전쟁입니다!!

 

 

계측자에 있는것이 줄어든 4짜이니...

대부분 월척이라 보면 되겠지요!

"하룻밤 저의 조과네요~"하는 날이 오길 고대해 봅니다.

 

이틀전에 걸었다는데...줄어든걸 감안하면 4짜 인정입니다.

 

 

이름이 알고 싶어지는 진덕후배...

벌써 몇번째 단독 샷을...ㅎㅎ

축-하~~

번출인원 모두 고생 많았습니다!!

대교반점 짬뽕맛도 일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