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말 출조때마다 날씨가 도와주질 못했는데
이번주말은 기온이 4월 중순의 기온까지 올라갑니다.
의성 기온이 23도?
의성 금성면 와가지로 일찍 출발했던 영수형님 전화가 제가 동명휴게소쯤 갔을때 옵니다.
지난번 답사차 들렀던 와가지
9시남짓 된 시각인데도 주차공간이 없을 정도로 만차라
같은 금성면에 있는 소지 로 급 장소변경해서 들어가신답니다.
2018년 7월 중순경에 와보고 두번째 입성합니다.
그땐 비포장길 이었는데 제방 좀 지난지점까지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그땐 제방 우측코너자리에서 꽝을 면치 못했는데,
그래서 우안쪽으로 답사 들어왔습니다.
2년전 연이 조금 있더니만 소금지의 절반이상을 연이 점령할 정돕니다.
형님은 좌안 상류에 무더위속 대편성 중~
제방쪽과 이쪽라인으론 청태가 채비내리는데
방해를 줄 정도로 많아 구경만 하고 나갑니다.
좌안 형님자리 아래쪽.
중류에 자리합니다.
받침틀이 8단인데, 이자린 딱 8대 자립니다.
2.6칸에서 3.4칸까지...
수심은 1.2~1.5m정도
토종터라 미끼는 다 되지만, 지렁이.옥수수..
자생새우 작은녀석들이 있는데 채집이 안됩니다~
마름밭에서 연밭으로 변한 소지가 좀 낯섭니다.
정오쯤 된 시각에 우선 본부석 간단히 설치하고...
파라솔텐트는 더워서 설치포기하고
햇볕만 막는 용도로 씁니다.
형님가져온 김밥과 청포도 막걸리...갈증 탓에 한병이 금새 사라졌습니다.
낮낚시가 좀 될 듯도 한데...
동네 어르신 말씀이 청태가 많아서 잘 안나온답니다.
왜가리 한마리가 제방 청태밭에서 거의 월척급 되는 붕어 잡아서
못먹고 버리고 갔던데...산란중이었는지...알이...
입질도 없고...망중한을 즐기는 와중에
전세낸 소지에 한무리 일행이 와서 짬낚과 점심해먹고 퇴장하네요.
주변 쓰레기까지 모두 주워 가시던데....보기 좋았습니다.
요즘 고전을 면치 못하는 형님~
이러고 있으시면 오늘도 장담 못합니다ㅎ
10대?
수심 1m권...
부들과 연이 어우러져 아주 그림인데...
왜 낮낚시엔 반응이 없을까요?
밤에도 이러면 안되는데...
주변에 준척급 붕어 죽어 있는게 좀 보이고...
무료함에 주변 산보 중~
이맘땐 냉이며 달래도 좀 있던데...
토양이 안좋아서 눈씻고 봐도 없어요
그래도 할미꽃 몇송이는 봤으니 봄 눈도장 찍었습니다.
이번 번출때 닭백숙 준비해오신다더니
갑자기 무더워질 줄 어찌 아시고...
몸보신하고 열심히 해 볼까요!
준비될 동안 빈둥 빈둥~~
해가 서산으로 좀 기우니 열기가 식는게 느껴집니다.
주변에 민가나 불빛 한점이 없으니,
제대로 된 밤낚시 기대 해봅니다.
내일 최저기온이 8도...
집 짓기도 귀찮고 해서, 보일러와 난로만으로 버텨보려 합니다.
멋진 찌올림 기대하며
전자캐미도 미리 준비하고...
다음날 알았는데,
준척급되는 붕어들이 왜 수초가 아닌 제방쪽 청태속에다 산란을 하는지...
그림 좋다~~
요즘 뱃살이 또 나오는 느낌입니다.
닭을 두마리나...각자 한마리씩...
팔공산 백숙집에서 먹는 맛이 납니다.ㅎ
진덕인 경산 대강지 들어갔다더니...
여기와서 저녁먹고 가지 ㅋ
함께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붕어 쫓는 진덕인, 분위기 쫓는 우리랑은 격이 좀 다르지요~
초저녁부터 계속 말뚝~
밤 9시경 되니...어라..산란이 한창입니다.
큰녀석은 아니고...잔챙이급들 산란 소립니다.
첫 산란인줄 알았는데, 낮에 죽은 붕어랑 왜가리가 제방에서 붕어 잡는게 생각나는게
좀 되는 붕어는 이미 산란을 마친 듯 합니다.
어쨌던 적막한 것보단,
산란하는 소리가 괜히 분위기를 올려주고...
옥수수에 자정쯤 20cm 쯤 한수...지렁이에 헛챔질 두번....
나머진 찌를 올리지 못합니다.
어렵사리 3시간 정도는 잤습니다.
쉽게 포기가 안되는 분위기...아시죠!
보일러, 난로로 추운줄 몰랐던 지난밤이
아쉽게 물러갑니다.
좌안은 아직 비포장입니다.
어쩌면 포장이 될지도 모르지요~
어제 낮에 몇사람와서 락카표시도 하고 하던데..
형님은 혈색이 좋은걸 보니,
간밤에 저보다 더 주무신 듯 보입니다.
올초 상당히 저조한 성적을 벗어 나긴 해야 하는데....
자연의 이치를 이길수 가 없네요.
최적의 조건은 모두 갖췄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철수 예정시간 보다 한시간 이른 8시 철수합니다.
분위기만 좋았네~~
담엔 칠곡 모 저수지 갈 예정인데....
아무래도 자리가 날지 걱정입니다.
자리 없으면 또 분위기 좋은 곳 찾아 이동하겠죠 ㅎ
오는 봄속 더 깊이 빠질 준비하고 손꼽아 보겠습니다.
'번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성 ]안평수로('200411~12) (0) | 2020.04.12 |
---|---|
[군위 ]나호교('200328~29) (0) | 2020.03.29 |
[영천 ]황정둠벙 ('200314~15) (0) | 2020.03.15 |
[의성 ]벽수지('200307~08) (0) | 2020.03.08 |
[의성 ]대아지('200222~23) (0) | 2020.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