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말이 그렇지 늘 그런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데, 또 며칠 지나면
지금의 마음이 많이 흐트러져 버리겠지만요.
하루하루 큰 의미 없이 보낸 것 같은데, 흘러 가버린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어느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 소중한 시간들 중에 또 하나를 만들러
간만에 또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ㅎ
달서종합시장을 지나면서
지난번 모였던 통닭집을 들여다보니 아무도 없어,
볼링장으로 직행하려는데, 종우형님 전화옵니다.
그러면 그렇죠~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리는 없지 않습니까!!
회장님과 총무 문업이 셋이서 오붓하게 자리하고 있군요.
바로 뒤이어 동구팀
영수형님과 영찬.정배형님까지 이렇게 7명이서 참석~
올 한해도 건강한 모습 그대로, 좋은 시간 만들어 보아요~
영재는 제주도에 일이있고, 명길이는 서울이라 연락이 없고,
진덕인 잠수탔나??
아~
오후 4시도 안되어 시작해서 막걸리를 거의 10병을 마셨네요!
매번 종이컵에 마시다가 사발에다가 마시니
훅 가는 느낌 ㅎㅎ
낮술은 역시나 안맞습니다~
그래도 몇번 안마시는 술인데,
벼르고 왔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시장통 가게라 대수롭지 않게 봤는데, 막상 들어와보니 괜찮습니다.
5시부터 볼링시작~
볼링이 될까싶었는데, 몸이 기억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현수막까지...한살 더 먹었네요!
겨울답지 않게 따뜻한 날씨 영향도 있겠지만,
열정 넘치는 문업인 여름이구나.
지난 연말총회때 동구팀 핸디100점받고 졌다며,
우여곡절끝에 120에 합의하고 시작했습니다.
불안한데...
그래도 다행인건,
비슷한 실력들이란겁니다.
잘칠때 함께 잘쳐주면 재밌는데, 균형이 한쪽이라도 무너지면
바로 지는겁니다.
흥미진진합니다~
첫게임은 음료수내기로 몸풀고,
두게임 합산으로 게임시작하니 갑자기 진지모드로 들어갑니다.
이길상 싶으면 모두 잘치니...엎치락 뒤치락....
치열했던 1차전의 결과물입니다.
동구팀에 핸디 120주고 동점입니다.
절대 짜고 친거아닙니다ㅎ
첫게임과는 전혀다른 양상의 두번째게임...
스포츠는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걸~
한번 균형 깨지니...참 안되데요 ㅎ
동구팀 추월해나가니, 서구팀은 역부족..
안되도 재밌는 게임이니...다들 만족하신듯~
종료후 바로 옆 삼천포횟집...
이름이 비슷한 가게가 둘이 붙어있어서.
이번엔 지난번과는 다른 가게..아늑하니 좋습니다.
올해 저마다의 부푼꿈을 하나씩 안고,
긴 여정을 위해 슬슬 준비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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