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답지 않게 따뜻한 날의 연속입니다~
제대로 추울땐 2월에도 얼음을 탈 수 있었는데, 2월정모를 함안군에 위치한 덕남수로로
처음 이야기가 나왔지만, 여건이 좋지 않아? 경산 기리지로 갑니다.
2월정모는 회원님들 개인사정이 워낙에 많아 10명중 절반인 5명만이 참석했네요.
진덕인 사정이 있어 명조회 탈퇴....이제 9명입니다.
진덕아 번출가게되면 얼굴이나 보자~
정오가 다된시각....
기리지에 입성하니, 서울서 명길이 제일먼저 와 있고,
영수형님과 총무 문업이 까지 이미 자리하고 있습니다
더 들어가고 싶어도
길이 이래서 갈 수가 없습니다.
오리지날 진흙길~ 빠지면 끝입니다!!
참석 인원이 5명이니
큰 본부석대신 소형 본부석으로 대체합니다.
오붓하니 좋습니다.
명길이 기리지 초입자리..영수형님자리가 본부석입니다^^
문업인 더 안쪽에
안불던 바람도 명조회 정모한다하니
제법 붑니다.
대편성하는데 신경쓰일 정도의 풍속...
미세먼지까지...
신종 코로나도 신경쓰이긴 마찬가집니다.
이맘때만 맛볼 수 있는 어묵꼬치~
최상류? 문업이 자리
연 가장자리에 던졌나 싶었는데...한참 멉니다.
상류로 가는게 맞지 싶은데 말입니다.
영수형님은 바람이 조금 약해진 틈을 이용해
작년 납회때 쓰고 남은 겉보리로
붕어들을 유인해 보려 노력중입니다.
기리지 제방공사를 한지 얼마 안된 듯~
제자린 선택의 여지도 없이..
무너미 옆입니다.
44~52대까지 6대만...수심은 1m가 안됩니다.
바람이 잘때까지 모두들 집짓기는 보류중입니다.
회장인 성철형님 오후3시에 마지막으로 입성합니다.
비록 5명이지만, 먹을 건 아쉬움 없이~
막걸리 2박스는 좀 ㅎ
한참을 망설인 문업인
결국 좀 더 상류쪽으로 이동했군요
그림이 좋아서일까요? 26cm외 몇 수해서 유일하게 붕어얼굴 봤습니다.
그렇게 본부석에 머물다가
제자리로 잠시 들렀더니 52대 초릿대가 좌측으로 확~
오~대물붕어가 입질을,,,,,하고 챔질...을 했는데,
가만이 옆에 있던 물오리?가 난리를 칩니다 ㅎ
혼자선 도저히 감당이 안돼서 모두 긴급호출~
영수형님이 풀었는데, 어찌 옥수수 미끼에 붕어가 입질을 안하고
이놈이 입질을 했을까요?
참 살다살다 요상한 경우를 다봅니다!!
아무래도 참석율이 반토막나니
분위기가 조금은 조용?합니다.
진덕이 탈퇴도 공식화 되고,
참석 못하신 회원님들~ 어여 얼굴 볼 수 있길 희망해 봅니다.
바람땜에 낮낚시를 못하니
여간 아쉬움이 큰게 아닙니다.
막걸리 한박스로는 모자랄뻔 했습니다.
회장님 제 우측에 자리하고 나니,,
본격적인 어둠이 내립니다.
더불어 잔잔한 바람과 함께 기온도 훅 내려가는 느낌~
간이본부석
정원이 딱 5명이네요^^
소고기국으로 저녁먹고...상류로 옮긴 문업인
붕어 입질 봤다니...부럽~
자정넘어 1시까지 집중했는데....
난로하나가 말썽을 피우는 바람에 춥기도 하고,
붕어가 없는지 제대로 입질한번 못보고 취침입니다.
최저기온이 영하1도라지만, 체감은 영하 3도는 되는 듯 추운 새벽입니다.
명조회 몇번의 정모를 기리지에서 가졌는데,
매번 좌안에서만하고 우안은 처음입니다.
제방공사후 좌안 진입여건도 많이 좋아 보입니다.
진입로가 녹기전에 빠져 나와야되서
9시까지 철수 중인데...마지막 나오던 문업이가 결국~
제대로 진흙창에 빠져 버렸네요.
결국 보험사 긴급출동까지 불러서 40여분만에
겨우 탈출시킵니다.
진량공단 해장국집서 아침~
시즌땐 철수하는 낚시인으로 북적일텐데....
우리팀이 전붑니다. 아직은 좀 이른 시기인가 봅니다.
신종코로나 잘 극복하고, 좋은 일들만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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