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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회

[군위 ]사직교('200404~05)

by 전자케미 2020. 4. 5.

명조회 4월정모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2월 기리지 정모이후, 코로나19땜에 3월정모는 취소되었고

그러다보니 회원님들 얼굴을 길게는 넉달만에 보는 경우도 있고,

시조회도 한달 늦게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9명 100% 참석입니다.





작년에 연말시상 2등인 제가

올해는 기어이 1등 한번 해보자는 심정으로...

4월정모 상품이 선풍기가 있어...

욕심이 과했나 봅니다.

금요일...원래 정모장소는 의성 봉양면 사마지 였습니다.

도착하니 작년과는 달리 장박꾼도 있고...암튼 내일 정모가 걱정이 될 정도로

자리가 없습니다.

다른 조우회 정모와 겹치기까지....





무엇보다도 입질이 전무합니다.

그저께까진 좀 나왔다더니...잔챙이 몇 수가 반겨줍니다.

저녁 9시에 서울서 명길이 내려와 부랴부랴 좌대펴고...

성철 회장님 정모 용품이랑 챙겨서 10시넘어 오셔서

짐만 내려놓고..대구로....많이 고생하십니다.





오전 7시경 영수형님과 종우형님 입성~

자리가 결국은 안됩니다.

두 형님 정모용품 싣고...다른 장소 물색 차 먼저 나가시고...

명길이와 저는 전 걷느라...ㅎㅎ

거의 1년만에 1400좌대까지 가지고 왔는데...고생 중입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군위읍 사직교 하류쪽입니다.

상류는 배수로 인해 수심이 안나온답니다.





저멀리 사직교..

상류쪽에서 쭉 했었는데...이쯤은 중류로 하겠습니다.

낚시여건은 주차하고 바로낚시 가능하고...

수심은 생각보다 꽤 깊습니다. 1.5m이상입니다.






총무 문업이도 합류하고...

대편성 끝내고 먹거리로 갈증까지 풀어가며

낮바람과 함께 싸우고 있습니다.

파라솔도 치기 힘들정도의 바람이.....






참석율은 당연히 100%가 되어야지요~

두달만에 정모고, 시조회도 있으니 말입니다.




순희도 오랜만에 맛보았고..

삼겹살에 막걸리로

삼겹살에 소주한잔...마셔보는게 소원입니다.




술마실 일을 아예 만들질 않으니...

안주도 좋겠다~ 마셔 봅니다만...그새 양이 줄었나 봅니다.

생달걀, 구운달걀 한판씩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본부석 앞쪽에 종우형님, 영찬형님, 정배형님 자리중입니다.

성철 회장님은 본부석 앞 어딘가에 자라할 겁니다.




제자린 파라솔에 팩까지..

이날 바람도 잘 버티는 중입니다.

이틀연속 1400좌대 접었다 폈다...아주 징그럽습니다.

명길인 제자리 우측에서 텐트...명길이도 이틀째ㅎ





제 좌측에 영수형님...영재는 제일 상류자리...에서

장대로만 승부볼 모양입니다.

총무 문업인 명길이와 영재 사이...





시조회 합시다~~

언제부턴가 돼지 저금통~

다정다감해서 좋습니다.



딱 10년전엔 이랬습니다~ㅎ

여기가 달성군 유산지...맞을겁니다.





회장님과 총무도...

회원님들 모두...안전 조행되는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어복은 덤입니다.





1등하게 해주십시요~~




명조회 상류 끝자리 영재...

이미 중류구간은 다른 낚시인들로 다 채워집니다.




낮낚시 좀 해봤습니다만....

무엇보다 바람땜에 안됩니다.

이제 올해 명조회 정모가 공식 시작인가요?




경험상 4월까진 낚시해서 큰 재미를 못봤기에..

혹시나 싶어서 기대반 설렘반으로 출조를 하지만,

번출도 그렇고...만약제가 독조를 하는 낚시인이었다면

벌써 낚시 접었을 지도 모릅니다. 심심해서...

이런 분위기 좋지 않습니까?




이런 멋진 야경도 보너섭니다~





중류 구간에 붕어들 어디 겁나서

마실 나올까 싶을 정도로 빡빡하게 찌불이 보초서고 있습니다.

지렁이에 블루길..베스 한수하고...

말뚝인 찌를 바라보다가 자정넘어 잠들었나 봅니다.




역시나 금요일 출조는 체력적으로 힘듭니다.

눈뜨니 아침!!




미끼 교체하고 투척하니

정면에서 태양이 똭~~~~

9시까지라지만, 아이고 전 접을랍니다.

사직교의 최대 단점입니다. 아침낚시를 할 수가 없습니다.





느낌 알잖아요이제..

바람도 터지고...다들 접는 분위기~

이와중에 붕어 손맛본 회원들 있는 듯 합니다.

믿을 수가 없습니다!!





유독 사직교에서 강세를 보이시던 회장님~

아마 올해 사직교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은 느낌이 옵니다.

분위기는 좋았는데, 아쉽습니다~



본부석도 접고~




새벽4시남짓...

제가 한참 잘 그 시각에..

총무 문업이 옥수수 미끼로 한수하여 1등합니다.

어복 있는놈일세~

2등은 정배형님이 준척급으로...모두 축하합니다~




이런 멋진 붕어가 있었다니...

딱봐도 건강한 37cm강붕어 맞지요?

이게 또 낚시하게 만드는 동기를 부여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