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까지 제법 많은 양의 비가 올것이란
예보와는 달리, 아쉬울 정도로 적은양의 비만 내렸습니다.
번출할 곳이 수로인지라, 내심 좀 내리길 바랬었는데...
대신 조금의 시원함으로 만족해야 할 듯 합니다.
뭐 그래도 29도라는데..움직이면 더운건 마찬가집니다
오후 4시 거의 다되어 도착한 의성군 봉양읍 도리원교 하류권...쌍계천입니다.
창고앞에 영수형님차 있는걸 보니...ㅎ
저기 있는 파라솔자리 맞을 겁니다.
에고~ 햇살이 좀 약하긴 하지만, 장짐들고 오르락내리락 몇번은 해야할 듯 합니다.
근 10여개월만에 다시...
형님 좀 무리하셨네요.
좌대를 1500까지 키워서 설치하시다니요~
편한 낚시자리를 위해선 역시 수고로움은 필숩니다.
아침 철수길의 고통?도 따르겠지만요
그래도 비가 좀왔다고 그 많았던 청태도 제법 씼겨 내려간 것 같습니다.
형님 좌측옆..수심도 별로지만 포인트까지 거리가 있어
가벼운 이유로 늘상 들고 다니는 1000*700 한장으로 수중전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1400을 늘상 가지고 다니긴 부담이고...한여름엔 이게 딱입니다.
44-1대, 48-2대, 52-2대..
두어대 더 펼려다 다섯대로 만족하고 분위기에 취해 봅니다.
44대 수심은 60, 젤 깊은 52대가 90정도 되려나~
블루길 성화가 없어서 옥수수와 글루텐 두가지로 기필코 오늘은 손맛 보리라
기대 해 봅니다.
의자도 올려보고...
잡동사니 의자밑에 두니...괜찮네요...수중전하기에도 ㅎ
오르내릴때 좀 신경쓰이는게 흠입니다.
오후 6시남짓..
형님 저녁 먹으러 갑시다~
분위기 좋습니다~
현지분 월척도 몇수 나왔다하니...오늘 밤에도 오겠지요?
상류쪽에 도리원교~
읍내가 바로위라 걸어서 저녁먹으러 가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버스정류장 앞 중국집...
냉면,콩국수와 더불어 탕수육까지...
기력회복 잘했습니다 형님~
종우형님 올 수도 있었는데...
연락해보니 예전 저와도 인연있었던 분이 운명하셨다고..문상 가신답니다.
참 사람의 생사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관리에 더 신경써야 할 듯 싶습니다.
그 나머진 하늘의 뜻이더라도 말입니다.
와 정말 너무 합니다~
낚싯대 바꾸고 세번째 출조 중인데...자정이 넘어가도록
완전 말뚝입니다.
미끼는 쓸 수 있는 것 다 썼습니다 ㅠ
결국 새벽 2시30분까지 애써다가 포기~~~~
밤낚시도 안됐는데...
아침낚시라고 별 수 없습니다
6월초에도 이놈은 필요하더군요.
낮엔 여름, 자정넘어선 늦가을 기온이 느껴지는
참 적응하기 힘든 시깁니다.
영수형님은 월척은 아니더라도
몇 수라도 손맛 보셨죠~
제가 못잡은 건 분명 수로특성 때문일꺼라 믿고 싶습니다 ㅠ
그렇습니다.
생자리 작업해서 멋진 포인트에서
처음 수중전까지 펼쳤는데도 붕어가 와 주질 않았다는 건....
그님이 그날 그자리에 없었다는 말입니다ㅋ
고사라도 지내야 하나...고민 좀 하겠습니다.
빠른 판단이 아침에 흘리는 땀의 양을 결정합니다.
8시 안되어 후다닥 철수 중입니다.
담주..형님 휴무시라 어디로 향할진 알수없지만,
좌대와 다리 가방을 형님차에 실었습니다.
담주는 기필코 그님 얼굴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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