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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출

[의성 ]쌍계천(도리원교 '180818~19)

by 전자케미 2018. 8. 19.

폭염이 완전히 물러간건 아니지만

이상하게? 금주는 기온이 제법 견딜만하고,

더욱이 밤엔 조금의 시원함에 간만에 에어컨 없이

잠들 수 있는 한주였던것 같습니다

마치 며칠의 시원함으로 인해 불과 며칠전까지 기승을 부리던 폭염을

잠시 잊어버리고 마니 인간의 간사함에 다시한번 놀랄 뿐입니다.






고양이또한 긴 무더위를 이겨내려 무던히 애썼을 겁니다.

너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거라~







오후 4시 다된시각.

영수형님은 주특기 진행중이십니다^^

대좌까지 펼치고..내일 철수길도 생각하셔야지요~

아니나 다를까 제자리도 청태가 처녀귀신 머리카락처럼 나오길래

부득이 바지장화신고 물로 뛰어 들었답니다.

수심은 70cm정도에 바닥은 돌바닥~






자리가 참 애매하여

진덕이 옆자리 부들밭을 작업하여...

제일 싫어하는 청태덩어리들~ 아주 성가십니다.






봉양면 도리원교아래 진덕이 자리..

아니 바로 제좌측입니다.






그렇게 대편성 대충 마치고

걸어서 5분거리인 봉양면에 들러 중국집서

영수형님 저녁삽니다^^






식사전 탕수육에 이과두주?

이게 56도라는데 작은잔에 두잔 먹고...ㅎㅎ





야끼우동에 볶음밥까지...

아이고 배가 너무불러 낚시하겠습니까!!

잘 먹었습니다^^






해지니 기온은 더 내려갑니다.

진덕인 영수형님에게서 겉옷 얻어입고

전 난로까지 가져왔는데 아마 그걸 사용할 정돈 아닌것 같습니다.

진덕아~ 캐미꼽자!!






아이고~ 도리원교에 LED가로등이 참으로 빼곡히 들어차 있네요 ㅠ

다행이 찌불과 겹치는건 없지만 여간 성가신게 아닌건 맞습니다.






그래 달아~

너도 왔구나ㅠ






낮에 물에 들어가

청태를 걷어내고자 휘져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오는 아니 많이 나오는 청태..

분위기는 완전 꽝분위로 갑니다.

11시경 갈증도 해소하고...12시까지 해보고 반응없으면

일찍 잡시다







밤이 좀 길어졌습니다.

새벽 4시 30분이면 밝았었는데

5시 넘어도 좀 어둑어둑합니다.

태양이 막 떠올라 시야를 밝힐때쯤 깨어납니다.

영수형님자린 차 바로 앞에..






진덕이 자리도 차 바로 뒤에...

전 진입이 어려워 둑방길에 주차하고 오르락 내리락했습니다.

운동이라 생각해야 합니다^^






게임하러 온 진덕이~






쎌카도 찍어보고...

여전히 게임중인 진덕이~

입질이 없으니 여유가 넘쳐납니다^^







1000*700좌대 세로로 놓으니

가볍고 쓸만합니다.






진작 승일각도기 살걸...

두개의 각도기 땜에 짐만 무거워 이번 출조뒤에

정리 좀 해야겠습니다.







영수형님은 아침장 열심히 보시는 중인가봅니다.





보통때 같으면 7시전에 철수해야 더위를 피할 수 있지만

이날은 8시 30분에 철수했습니다.

하늘이 그게 가능하단걸 보여줍니다.

가을하늘인데...






고마 철수합시다~

아무리 시원함을 느낀다고는하지만,

철수때만은 무더위가 배로 느껴집니다.






먼저 나와 도리원 버스터미널에서 휴식...

오랜만에 느껴보는 시골 정류장의 운치...

이또한 healing아니겠습니까!

먼길? 또 달려가기전에 국밥으로 아침해결하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붕어 있는곳으로 좀 갔으면 좋으련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