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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출

[의성]구룡지('180128)

by 전자케미 2018. 1. 28.

2주전 의성 신평지 얼음낚시를 마지막이라 여겼는데..

그렇게 겨울이 그 기세를 물리는줄 알았는데, 최강한파가 다시 찾아와

좋은지...나쁜지..덕분에 얼음위에 설 수 있는 기회가

한번 더 생겼습니다.

요번 번출횟수가 명조회 정모횟수(블러거기준)와 똑같은 100번쨉니다.

참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2주전 신평지갈때 애초엔 구룡지 갈 계획이었는데...

오늘 그 곳으로 갑니다.

가는 중간에 정배형님은 왜 의성읍을 경유해서

구룡지를 들어가는지....

의성 왔으니 의성읍에 들러야 된답니다.ㅠ







가끔씩 기차가 지나가는 철길 옆에 있는 구룡지...

KTX나 복선철도보단 정감가는 분위기 맞지요?






8시남짓 도착했는데...휑 합니다.

그나마 오늘 아침기온은 영하 8도로 어제까지 기온의 절반정돕니다.

그래도 춥다는 건 진립니다.







일단 얼음은 짱짱한 듯하고...

우선 하류권에...

진덕인 제 뒤쪽에..얼음물칸 보더니만 주저없이 저럽니다.





정배형님은 한 가운데...

영수형님은 무조건 멀리 갑니다.^^







군위휴게소 들러 우동이라도 먹으려했으나,

진덕이 준비한 요놈때문에 곧바로 구룡지로 왔습니다.

대편성만 끝내놓고...허기를 달랩니다.

예전엔 오가다가 자주 먹었는데...잘 팔지도 않더군요.






마지막 얼음낚시일꺼라는 막연한 아쉬움에

입질이 없길래 미련없이 빙판위로 저수지를 가로질러

건너편 골자리쪽에 왔습니다.

일단 바람 많이 안타니 좋습니다.~

얼음두께는 대충 보이죠~~







ㅎㅎ

영수형님도 이제 이동시작입니다.

사람이 우리팀말곤 아직 없는것이

영 찜찜한 분위기...

사람없으면 조과가 별로라는 그런 전설이 내려오거든요.







제 기준으로 얼음낚시 최소 장비...

더 추가할 것도 줄일것도 없지요!!







형님~ 입질 있어요??

두시간 정도의 간격으로 지나는 기차..

이런 낯선 풍경과 일상이 Healing이지요~








정배형님과 진덕이 이 자리로 오다가

얼음 두께가 얇다며 되돌아 갔습니다.

음~구역마다 얼음두께 차이가 꽤나 납니다.

옮깁시다 형님 ㅋ







좌안 골자리안쪽..

햇살좋고, 바람없고, 다 좋은데...

청태가 있나 봅니다.







정오 지난시간

마지막으로 한번 더 옮겨봅니다.

얼음두께는 정말...






말풀이 자라는 곳..

제 앞쪽에 자리한 영수형님은 맞바람에 도전 중입니다.






두시간이 지났나 봅니다.







너무 말뚝입니다. 증~말~







찌 세운곳의 얼음두께..

짱짱한게아니라 두께만 두껍고 약해 보이죠?

앉은쪽에 형님이 얼음끌을 내리쳤는데 한번에 뚫리는 구멍 ㅠ..

10m거리에도 이정도 차이라니...







입질보다 더 중요한게 안전입니다!!

물론 짱짱한 건 사실이지만, 제 기준에 미달합니다.ㅎ

정배형님 붕어얼굴 톡으로 보냈던데...

실물은 어디있나요?







헐~

월척에 좀 못미친답니다.

그렇게 보이죠?? 대충 그리 보입니다.

이런 붕어가 있는데, 왜 한번도 입질을 못봤을까요?

진덕이도 한수했고....

중류에만 붕어가 있었던건가 싶네요.






남은 어묵 정리중입니다.






햇살좋고...얼음 타긴 이젠 틀렸고..

담주 정모는 어디로 갈런지...남쪽나라에서 물낚시 할 수 있을려나...






의성올때 못 먹었던 충무김밥..

대구갈때 기어이 먹었습니다.






오래만에 다시 맛보는

군위휴게소 돈까스...추억의 맛입니다.

형수형님이 봉양 한우 사줄려다가 자리 없어..대신한 건데...

맛났습니다.^^






영화속에서 처럼

연인과 둘이서 이런길 걸어보며 한껏 여유부려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현실에선 위험하지만요.

매사에 이런 여유로운 풍경처럼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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