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마현지('170819~20)

7월정모를 그달 1일에 하고,

8월정모는 휴가가 겹치고 회원님들 일정이 맞지 않는 관계로

첫째주 룰이 깨진 세째주에 정모를 가집니다.

근 한달보름만에 다시 얼굴을 보는게지요~

의외의 장솝니다.

영천시 화북면에 위치한 마현지..

생소한 곳으로 출조하게되면 주변 검색을 하게 되는데

예전 TV에 소개된 돌할매마을이 저수지 바로 위쪽에 있네요.

마현지는 그닥 유명세는 없는것 같은데,

오전에 도착했음에도 자리가 없을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제방 좌안 중하류 부근에 자리합니다.

오랜만에 10대의 대편성을 끝내고 나니,

종우형님이랑 문업이 대동 김과장님

본부석 설치를 해놨습니다.

공교롭게도 본부석이 제자리 바로뒤...

차량도 낚시자리 바로뒤...

모든 조건이 완벽합니다.ㅋㅋ

1차로 막창끝내고

혹시나해서 가져간 삼겹살로 2차전입니다.

흐린날이라지만 높은습도로 무덥습니다.

이런날 막걸리 한잔은 꿀맛이지요~

문업인 밤낚을 위해 체력 충전중입니다.

문업이 옆 종우형님...

자리 돌아오니 붕어가 채비를 감았답니다.

붕어가 있긴 있나봅니다.

먼거리 포인트를 공략할 엄두가 나지 않은 영재는

그 옆자리 비탈진 곳 수심 5m이상이라는데...

제방 좌안은 준설했는지 중하류할 것 없이 기본 3m이상입니다.

너무 먼 제방 우안 산자리...

우안 첫자리 대동사우회 김과장님, 진덕이, ? , ?, 대동 이부장님..

올해 대동조우회와 세번째 조우지 싶습니다.

명길이가 대동조우회 소속이라 출조일 겹치면

이렇게 연합 정출을하니 좋습니다.

10명이상이라 장소 선정하느라 애썼습니다.

도착시간이 늦어질수록

낚시자리 여건은 나빠집니다.

영찬형님 제방초입 물쫑자리에...

그 바로 옆 정배형님...

채비가 못쫑을 걸었나요??

영수형님은 차를 제방 안쪽까지 이동시켜

무넘기 인근 공략중입니다.

만들면 자리라더니...생자리 고수로 인정합니다.

도롯가 좌안풍경입니다.

너~무 많다

우안은 그림 잘 나옵니다.

수심도 m권..

육초도 잠겨있고..

찌맛 손맛 제일 많이 봤다지요~

열혈 낚시인들만 자리했습니다.

이부장님은 제일 안쪽자리에...

낚시자리 다 결정됐으니

밥 먹읍시다.

오늘은 백숙입니다

줄을 서시오~~

대동조우회 이부장님, 과장님

반갑습니다~

인원이 많으니

총무가 고생입니다.

작은 것 하나 도와 줄것있으면 도와주는 모습이 좋습니다.

갓 담근 김치를 좋아하는데,

명길이 가져온 2년묵은 묵은지...

특별한 맛이더군요.

한참만에 보는 얼굴들이 있어서 일까요?

유독 막걸리가 많아 보이니...

정감가는 명조회가

끝까지 오래오래 유지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회장님 도착후 자리만 설치하고

마침 비도 쏟아지고...

이시각에 대편성 중입니다.

제법 쏟아지는 비로 인해

운치는 더해 갑니다.

전투에 임할 시간입니다.

간만에 10대를 보려니 버겁습니다.ㅎ

이시각이 제일 기다렸던 시간이란건

낚시좀 했다는 사람은 공감일껍니다.

비는 오락가락...

외래어종 없는 토종터...

대형지가 아직 토종터로 남아 있다니...

오래도록 지켜지길 바래봅니다.

말뚝인 찌를 자정가까이 지켜보다가

아침 낚시가 된다기에 취침합니다.

감이 오잖아요~ 자야 할 때란거..

이젠 토종터도 만만하게 볼게 안됩니다.

정말 포인트라는게 있긴 있나봅니다.

한번의 감질맛 나는 입질만 보여주고...너무 하네..ㅠ

흐린 날씨라 8시 30까지 했습니다.

보통 7시전에 접는데...

옆자리 회장님과 저만 조과가 없답니다.

괜찮습니다. 한두번도 아닌데.ㅠㅠ

잠깐 얼굴내민 태양으로 인해

장비는 잘 말렸습니다만, 철수길이 고행입니다.

붕어가 있군요 정말~

산자리 진덕이 잉어입질 속에서 건진 멋진 붕어.

일찍 가봐야하는 정배형님 위해

정모사진 먼저 찍어봅니다.

푸르름의 절정 8월

이제 곧 단풍이 또 들겠지요~

철수길...활기가 항상 넘치는게 특징입니다.

경산 휴게소서 아침...

붕어 잘 나오는 곳에서

2주후에 다시 보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