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벌지낚시터('170701~02)

비가 오지않아 가물었지요~

습도가 높아 후덥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주말엔 꽤 많은 비예보까지....

엎친데 덮친격으로 명길이 트럭을 사용할 수 없게되어

많은 명조회 살림살이 이동하는데 애로점이 발생되어 정모 장소가

고령군 다산면에 있는 벌지 낚시터로 정해집니다.

그렇지않더라도 요즘시기엔

정모장소 선정하기가 꽤나 고민되고 또 고민되리라는걸 잘 압니다.

막상 짐싸서 이동하기도 쉽지 않는 계절아닙니까~

그렇게 자주 다니던 약목면 호암낚시터도 안다닌지 1년이 다되어가고...

요즘은 유료터 다니는 분들도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그러니 시설은 점점 노후되어가고...

오후 5시가 아니 6시가 다 되어가는 시각에 도착하니

개인사정상 참석못한 진덕이 제외한 나머지 회원님들 모두 와 계시는군요.

제방에 모두 있으리라는 예상을 깨고 좌안에도 계시고...

전 그저 빈자리 있는 제방 중앙에 자리합니다.

사실 벌지는 저랑은 좀 안맞습니다.

입질도 그렇고...그저 편하다는 이유하나로...

아니 정모니까.ㅋㅋ

제방 끄트머리를 정배형님이 지키고....

중부지방엔 많은비가 온다지만,

그 영향으로 이쪽은 후덥지근 난리도 아닙니다.ㅠ

늦게오니 금새 저녁시간입니다.

선짓국으로

잠깐이지만 흘린땀으로 고갈된 체력 보강하고...

고영양 막걸리로 수분까지 보충합니다.ㅎ

두 형제분은 영재랑 좌안에 자리해서

조용한 낚시 즐기려나 봅니다.

어떤 모임이든 간에

야외에서 그것도 무더운 날씨라면

총무의 대체적인 모습이 이러지 않을까싶네요.ㅠㅠ

문업아~ 먹을 힘도 없나??

뭐라도 먹고 힘내라!

명조회를 위하여~~~~

회장님은 노지서도 장대 휘두르더니...

오늘 맘껏 휘둘러 보십시요~

노지선 자제하시고.ㅋㅋ

총무자리와 헷갈리는 모양인듯....

예상대로 제방 첫자린 종우형님...

여긴 쌍포까지 필요없지 싶은데....

마리당 2점이란 소문이 퍼졌나 봅니다.ㅎ

그 옆 유료터 초보 명길이 한 수 배우기 위해 바짝 붙었네요.

저녁먹고 우안 첫자리로 이동했습니다.

아침내기 경기인지라 가망없는 자리 과감히 포기했는데...

우연이겠지만, 정배형님 바로 입질 온다는데...

신경 안쓰기로 합니다.....여기서 잡으면 되니까~

정말 예전 중후한 입질에 챔질하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요즘은 유료터 입질이

오히려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1차전 경기끝나고 밤 9시경 모입니다.

두시간 동안 한수에 그치다니.....

역시 유료터는 포인트가 중요합니다.ㅋㅋ

자리에 따라 조과 편차가 납니다.

모기도 있고...

헌혈했으니 또 영양 보충합니다.

이날 벌지낚시터엔 두명 제외한 명조회가 전세냈습니다.

2000년초까지만 해도

유료터엔 주말에 주차할 공간도 없이 성황을 이뤘는데

참 미스테립니다.

자정 넘겨 경기끝나고...

낚싯대 접고 바로 차로 향했습니다.

비 올지도 모르고...덥고...모기 많고...

입질 없으니, 쉬는게 답입니다.

6시 남짓 풍경....

이시각 전원?의 풍경은 늘 좋지요!

매년 모내기하는 풍경도 봐왔는데,

올해는 이 시기가 처음 봅니다.

가뭄속에서 잘 자라고 있는 들판 풍경....

누가 먼저 시작했는진 알수 없으나......

쏠채 던지기 연습중입니다.

세월이 흐르니...ㅎㅎ

아니 편하게 할 수 있으면 좋은거죠 ㅋ

누군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한 수 집행 중이고...

영수 형님도

예전 호암지서 늘상 봐왔던 포즈

간만에 취해 보는군요.ㅋㅋ

경지에 이른 낚시꾼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영재가 진정한 조사의 여유로움을.....

영찬형님 포기할때 된것  같은데....

포기를 몰라요~

OLD팀의 성화에 7시 철수중입니다.

아침내기 이겼다고.....

다산면에 있던

늘상 다녔던 해장국집은 없어지고..

화원읍내 있는 소고기국밥집...

오랜만에 그럴싸한 식기에 진국 소고기국 맛을 봤습니다.

8월 정모는 휴가도 있고...

열띤 토론끝에 7월 22일에 하기로 합니다.

장소도 결정했나요?

구미 옥계수로라 ......

3주후에 건강한 모습으로 전원 보입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