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회원 10명중에
당겨서 실시하는 8월정모 참석인원이 6명...
정모전날 연기라는 연락이 옵니다.
날씨도 무덥거니와....
집에 있으면 잠들때까지 에어컨 켜야 그나마 시원하지요?
중복인 22일 동생네와 점심먹고나니, 오늘 밤이 걱정입니다.
영수형님이랑 피서낚시라도 갈 요량으로 북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북쪽이래봐야 멀리는 못갑니다.
그래도 새벽 최저기온이 26도라는 의성 안평면으로 향하는 길...
원래 여름피서는 다리밑이 최고라지요~
좋은 곳 한곳 찜해 봅니다.
늘상 왔었던 안평수로 포동마을 앞은 마름으로 덮혀있어
무더위에 엄두가 나질 않아 좀 더 하류쪽으로
차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
뭐 붕어얼굴 보는게 목적이 아닙니다.
본부석 자리도 잘 나왔고 ㅋㅋ
바로 옆에 물있고. 딱입니다.
구름껴 흐린날이지만 습도가 높아
후덥지근...장난아닙니다.
와중에 장비 죄다 셋팅한 형님 대단하심~
에고~ 최소한 장비만 가지고간 저도
흠뻑젖어 옷을 두벌은 버렸네요.ㅠ
흘린땀에 대한 보상으로 원기보충 들어갑니다.
진입여건 좋고...
주차여건 나름 괜찮고...
낚시여건 이동거리 짧아 최곱니다.
해지기전에 저녁까지 해치웁시다형님..
역시나 태양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해거름이 되서 조금 시원?해 짐을 느낍니다.
형님자리에서 하류쪽.
가뭄이 계속되었지만, 한번씩 내린 폭우탓인지
만수인 안평수로의 모습입니다.
바로앞이 산인지라 오지에 들어와 낚시하는 느낌이 좋습니다.
가운데 깊은곳이 2m정도..
건너편 마름에 붙이면 m가 살짝 넘습니다.
발앞엔 피래미가 바글바글..ㅠ
붕어얼굴 보긴 좀 힘들 듯 싶지만
좋은 풍광속에 대담그고 여유부리긴 좋은 날입니다.
8대도 많다는 느낌입니다.
역시나 옥수수 달아 던져 놓으니
즉시 응답이 옵니다.
2대엔 즉각 피래미가 달려들고...
나머진 드물게 찌움직임이 나타나고..
그래도 찌가 움직여 주니 좋습니다.
밤새 말뚝인 찌 바라보는 느낌 잘 아시잖아요들~
이런곳에선 궂이 전자케미를 쓰지 않아도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오는 케미..
운치를 더합니다.
중후한 찌올림뒤에 대물 피래미...중태기...
흔히 말하는 잡고긴 다 잡았습니다.
생미끼엔 메기, 동자개, 자라..오리지날 토종 수로답습니다.
이런 분위기 너무 좋지 않습니까?
맑은 공기...시원한 새벽 바람까지 더하니
찜통더위가 곧 올 한여름이 맞나 싶을 정돕니다.
건너편 마름 가까이 찌를세운 36~40대는 피래미 성화가
덜했지만 그래도 올라오면 피래미네요.
붕어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정말 멋진 수롭니다.
물론 포인트마다 붕어가 나오는 곳이 분명 있습니다.ㅎ
그래도 성공입니다.
성가신 피래미입질 속에서 올라온 한마리 붕어.
무언가의 공격을 받았던 모양입니다.
잘 아물어서 대물붕어로 자라거라~
구름과 안개덕에 햇살은 아직이지만,
그 너머에 버티고 있는 모양입니다.
열기가 서서히 느껴집니다. ㅠ
철수 준비 하입시다 형님~~
5대로만 집중~~
에고 철수하자..
좌대도 아닌 한장짜리 발판...
처분하지 않고 보관한 덕 톡톡히 봤습니다.
자리만 좋다면 그냥 받침대 꼽아 전통낚시 구사할려 했습니다만..
무더운 이시기 더위를 줄일 수 있는 한가지 방법입니다.
뭐 그래도 여름인가봅니다.
철수때도 흘린 땀 한바가지로 인해
아침 봉양면에서 영양보충하고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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