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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회

[의성]벼락지 ('170401~2)

by 전자케미 2017. 4. 3.

봄날은 갑니다~

언제나 그렇듯 오는가 싶은 봄인데..

봄시즌 대박을 한번 노려야 되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정모 장소가 구천수로에서 의성 단북면 벼락지로 당일 변경되어 좀 멀리 이동합니다.







일년에 한번쯤..늘상 그래왔듯이

대동 조우회와 동출행사로 이뤄지기에 장소 잡기가 수월치 않았을겁니다.

이른아침에 답사하고, 본부석 까지 차린 선발대 고생했습니다.^^

전도 펼치기 전에

이렇게 진수성찬으로 회포를 풉니다.







산수유 꽃도 만개했습니다.

드넓은 들판가운데 자리한 평지형 저수지 벼락지.

이름은 좀 그렇지만, 연꽃이 피면 참 볼만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지형이라 제방이란 개념이 좀 뭐하지만,

 엄격히 말하자면 제방 좌안으로 대다수 회원들 집결하고...

제방으로 몇몇분 자리합니다.

그리곤 별다른 자리가 나질 않습니다.

앉을 자리가 한정된 것이 단점이지만, 만들면 그곳이 자리 아니겠습니까?

앞쪽부터 명길이, 본부석앞 영찬형님 자리 마련해놓고,

문업이, 저,......







조금 늦은이유로 제방권으로 자리한 정배형님.

오히려 이 곳이 더 나은 듯...

대동 김과장님은 그 옆에서 월척을 노려 대동사우회 상품인 선풍기를

노리는 듯 한데....낮술을 많이 잡솨가 어찌될진...ㅋ







종우형님과 정배형님 들어오시니

또 본부석으로 모입니다.









본부석에서 본 제방권..

제대로 된 자리엔 이제 다 찼고...

늦게 도착할 영수형님과 성철형님은 아마 제방권에서

작업 좀 해야 할 듯 보입니다.








좌안 거의 끝자리까지 밀려난 종우형님..

그래도 그림좋은 곳입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은 못했지만, 70cm잉어 손맛을 보셨다는데...







마지막 자린 영재가 차지합니다.

대동 사우회 이부장님 그 옆에 아방궁 멋집니다.ㅎ

연밭엔 대물이 득실거린다는데...

어찌된 건지..낮에 별 반응도 없고, 암튼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2011년도인가 의성군에서

이곳을 가시연밭 관광지로 개발했다던데..

그래서 이런 멋진 그림도 나오네요.







왜 아무도 낚시 않을까하는 궁금증이 해소됩니다.

수심이 안나오고 연이 쩔어있어 도저히 낚시 불가...







오랜만에 보는 버들강아지?

무심코 지나쳐버릴 풍경이지만, 저에겐 봄 풍경 하나하나가 신기롭습니다.






이곳은 의성군 단북면에 있는 공식명칭 벼락저수지....누구십니까??!!







정배형님과 벼락지 한바퀴 돌고나니

영수형님과 성철형님 들어오셔서 제방권에 역시나 한자리씩 만드는 중입니다.







역시 봄날씨답습니다.

햇살이 날때는 덥다가도, 곧 비가 내리고, 텐트를 날려버릴 기세의 돌풍까지...

정신 없는 날씨 탓인지, 붕어들이 외출을 안하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결론을 내렸습니다.

붕어낚시는 5월부터구나하고 말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됩니다.ㅠ

마음을 비우는게 정신건강에 더 나을 것입니다.

저녁 먹고 다시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총무인 문업이도 고생했지만,

대동 이부장님 더 고생하신듯...덕분에 맛난거 종류별로 다 먹었습니다.^^








제일 싫어하는 가로등도 가까이 없고,

난리법석이던 날씨도 잠잠해지고..

분위기가 상승합니다만, 몇번의 찌놀림끝에 강준치만...

역시 5월부터가 맞는가보다...잡니다~~







일교차가 커면 안개가 짙다죠?

물을 머금은 벌판탓인지 유독 안개가 심합니다.

제방권에 누가 있는지 알수가 없을 정돕니다.

그래도 멋진 풍경입니다.







텐트 철거하고 건조작업 들어갑니다.

출조때마다 비오니....







본부석 옆 영찬형님은

손맛좀 보셨나요?

 영수형님 밤 늦도록 만담늘어 놓으시더만,..

그럼 낚시 안된다는 겁니다.ㅎ







옆자리 문업이자리도

붕어의 저항하는 물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쏘렌토 클럽팀(종우형님,이부장님,영재)ㅎ

 덩치에 맞게 큰 붕어 살림망에 있을 것 같은데..한번 볼까요?







붕어 맞습니까????이거???

붕어 맞습니까????이거???







고마 미련없이 철수하입시다~

가정의달 5월이라 4월말에 정모 당겨 한다니

그때 한번 노려봐야겠슴다.








 일찍 본가로 가야하는 종우형님 먼저가시고

 사정이 있어 참석못한 진덕이.

다음엔 꼭보자~

안계면 해장국집 마당에 있던 탈곡기?

앞으론 추수하는 마음으로 붕어를 수확해야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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