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덕산수로('160924~25)

칠곡군 약목면에는 덕산수로라고 있습니다.

약목 호암지 유료터에 갈때면 한번씩 생각나던 곳...

언젠가 꼭 대를 펼쳐보리라 생각했던 그 덕산수로.

사실 이번 번출은 경산 당음지였는데...번출회원들 의견이 분분하여

어찌어찌하여 ㅋ 변경됩니다.

역시 번출의 묘미는 장소가 쉽게 변경될 수 있다는데 있는것 같습니다.

추석연휴 마지막주말...

10월 정모장소인 남지 칠창수로 답사갔다가 온

성철형님.문업.명길..비오는 궂은 날씬데

바로 집에 안가고 동화낚시터에 간답니다.ㅎ

별 할일도 없고...합류해 봤습니다.

영수형님까지....

아...저하곤 안맞는 낚시텁니다.

유료터에서 붕어 2수가 전붑니다.

비가와 운치가 있는데 유일한 위안입니다.

칠곡보에서 첫번째 상류지점에 있는 지류..

제가 알기론 이 수로 쭉 따라 올라가면 약목면소재지를 통과할 수 있고...

발원지는 금오산 금오동천..

틀리지 않다면 맞은편 저 높은산은 구미 금오산이 맞을겁니다.

고가차도 바로 앞이 낙동강...곧 칠곡보가 있습니다.

역시나 주말 낚시하시는 분 군데군데 많이들 있고,

본류대에는 릴꾼 아저씨들이 점령했네요.

상류쪽으로 한참 올라가도 자리는 있는데.

저희는 하류쪽에서...

그러니 수로폭도 상당합니다.

어찌된게 중간쯤 수초군까진 발앞이나 수심이 똑같습니다.

1cm도 차이가 안나는 70cm...

2.0~4.0칸 수심이 똑같습니다.

물색은 괜찬은데....걱정만 되네요.

제자리 상류쪽에 영수형님.

수로낚시는 생자리 낚시라는 철칙? 때문인지

요즘 생자리 고수하시느라 몸이 피곤할텐데...

보기만 해도 작업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맞은편 부들포인트를 확보하려니 어쩔수 없이 발앞 부들밭 상당수를 작업했네요.

가을 대물시즌이 사람을 무리하게 만드나 봅니다.ㅎ

대물이라도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 만으로도  즐거운 조행입니다.

그림은 정말 대물붕어 소굴같이 생겼네요.

그림은 정말 대물붕어 소굴같이 생겼네요.

부정할 수 없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제자리 하류쪽 진덕이 자리.

그림좋은 곳을 알아보는 놈....

요즘 어복도 있는 놈....

아니, 어복이라기 보단 열정낚시 끝판을 보여줍니다.

저멀리 아파트 있는 곳이 석적면 중리 쯤 되지싶고...

구미시 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정배형님 파티마병원 병문안 갔다가

칠성시장 들러 곰탕 준비했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잘 먹어야됩니다.ㅋ

정배형님 어여 완쾌되시길...

일주일뒤에 있는 정모는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ㅎ

역시 외식은 맛납니다.

막걸리 맛은 왜그리 좋은지....

나이 탓일까요????

맘 같아선 10대를 펴고 싶었지만...

꾼의 감이라는게 있잖아요~

8대도 충분할 듯 합니다.

역시나 4.0칸 젤 긴대서 두어번의 입질.....

붕어는 못봤습니다.ㅜㅜ

날 샜네요.~~

상류쪽 많은 사람들 낚시하던데....몇수...에서 몰황이랍니다.

그림만 좋습니다.~

수로낚시도 참 어렵습니다.

어떤날은 위천에서 팔아프도록 입질해주더니...

대다수 수로에선 별 재미를 못보는군요.

어려운 수로낚시 경험해봅니다.

이젠 아침햇살이 두렵지 않은 계절...

분위기 좋으면 좀 더 해도 되는데..

당췌 입질이 없으니....

글루텐도 먹는다지만, 역시 옥수수가 갑입니다.

수면이 꿀렁 꿀렁 거리더니...

어라 보트가 나타납니다.

베스잡는 보트....

다른 낚시 장르를 인정해야겠지만,

잡은베스 릴리즈 해주는건 좀 아닌 듯....

토종자원 씨가 말라갑니다.ㅠ

열정낚시 진덕이..

와중에 붕어 4수나 했구나....무서운 놈;...

영수형님은 한수.

전 꽝.ㅠ

보트 베스꾼.

도보 베스꾼.

붕어 낚시꾼.

아름다운 덕산수로 아침 풍경이군요.

오후에 친척 결혼식이 있어 미련 없이 철수 합니다.

형님..사주는 아침 해장국은 늘 맛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