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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출

[경산]기리지('150718~19)

by 전자케미 2015. 7. 22.

장마라곤 하지만, 여전히 비가오기보단 무더위가 더 기승입니다.

예전엔 장마라하면 조금은 지루할 정도로 비가온 듯 한데,

언제부턴가 거의 폭우 아니면 잠깐동안만 내리니...

더위에 약한 사람은 여름나기가 더 힘든 듯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벌써? 코스모스가 피어 있으니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삼정지로 번출 계획을 잡았지만, 편한자리는 이미 만석인지라

인근에 있는 기리지로 잡았습니다.

지난번엔 우안 상류권에 해봤으니, 이번엔 근 삼년만에 좌안으로 자리합니다.

 

 

 

 

 

차에서 멀리 가는 걸 싫어하니

제일 가까운 포인트에 제자리...

오후 3시경 도착했으니...무더위때문이라 할께요.

부랴부랴 대편성 합니다.

저녁에 친구들 모임이 대구서 있기에 얼른 대편성하고

5시경엔 나가봐야 할듯해서요.

둘중 하나를 택해야 몸이 편한데...그렇지도 못하네요.

 

 

 

 

 

대편성 중에 영수형님은 조금 더 상류쪽에 자리하고,

진덕이와 함께온 제수씨는 제방권에서

옥내림 준비하더군요.

옥내림에 빠지면, 못 헤어나온다 진덕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친구계추...좋아하는 소주도 못마시고 저녁만...

그래도 친구얼굴 두달에 한번이지만 이렇게라도 보니 좋네요.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릴 왔다갔다하니..

낚시에 집중될리도 없고...사실 입질도 없고...

자정경 막걸리 일잔씩 하고...취침모드로.....

정배형님 제가 어제나간 직후 들어와 옆자리서 낚시를...

이 형님도 피곤하다면서 참으로 열정적인 낚시를 합니다.

일땜에 일찍 철수중이네요..잔챙이가 넘 많죠?

 

 

 

 

그래서인지, 많던 낚시인들이 이른시간인데도 많이 빠져나갔습니다.

 

 

 

 

 

밤낚시는 못했으니, 새벽낚시라도 집중합니다.

8시경까지 잔챙이 입질만...

왜 이 붕어들이 입질을 안할까요?

참으로 미스테리합니다.

왜 저한테만 입질을 안할까요? 환장할 노릇입니다.ㅠㅠ

 

 

 

 

 

 

예전엔 제방권에도 연이 제법있었는데

이젠 4.0칸대 투척할정도로 많이 없네요.

덕분에 기리지에도 옥내림 포인트가 생깁니다.

진덕이 참 열심히 낚시하더니만, 살림망도 제법 두둑합니다.

아~ 저는 이제 낚시열정이 식었나봅니다.

 

 

 

 

 

 

제가 낚시했던 좌안권에도

철수하시는 분들 늘어나고...

이상한게 해가 맞은편에서 뜰꺼라 예상했는데..

등뒤에서....참 아직도 그게 이해가 안갑니다.

 

 

제자리에서 불과 한사람 건너 앉은 영수형님조과.

제일 큰게 26cm외 다수..

앞으론 저도 수초를 좀 끼고 앉아야겠습니다.

부러워 죽겠습니다.

 

 

영수형님과 먼저 철수키로 합니다.

진덕인 역시 열정이 대단해^^

좀 더 한답니다.

제수씨 무더위에 고생시키지 말고 얼른 가거라~~

 

 

 

 

 

진량권에 있는 옥수수밭.

여름휴가때 평창 대화면을 매년가는데...

아마 거기도 옥수수가 이만큼 무러익거가고 있지싶네요.

기다리거라...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패랭이 꽃...

볼수록 심오합니다.

한창땐 야산이나 들판에 천지였는데 요즘은 보기 힘들어 진듯요~

붕어얼굴보는 것 처럼.^^

무더위와의 한판.

이제 준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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