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정모 장소를 제가 정해야 되는데..
이게 여간 까다롭고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성주 초전면에 있는 월곡저수지로 정했다가
뱀이 많다는 정보가 있어 취소하고....
어디로 갈까 고심하던 차에 정배형님과 진덕이가 의성 남대천으로
번출계획이 있데서 동참해 봅니다.
토요일 오후 3시경 집을나섭니다.
간단히 요깃꺼리 준비하고..
중앙고속도로이용하여 의성IC까지 제법 달려 낚시준비물 보충하고..
위치상으로 봉양면 지나 의성읍 가는 중간지점으로 보입니다.
수로 낚시는 참 오랜만인 듯 합니다.
진덕이 직장동료분도 참석했군요.
임시 본부석....
비록 만차지만 주차여건 좋고..
본부석 칠 자리도 이정도면 괜찮은 듯하고...
7월정모 장소로는 손색이 없는 듯 보입니다.
아랫쪽에 보가 있어 물이 많이 고여있는 곳..
수심도 2m를 훌쩍 넘깁니다.
수로치곤 좀 깊다.ㅠ
자리부족 사태속에서 그래도 한자리 낙점해 놓아서
길끝부분에 자리하렵니다.
이제 이곳에서 붕어만 확인하면 되는데..
물론 낚시하는 사람이 이리 많으니, 당근 붕어 있겠지요?
에고~ 물 흐름에따라 뜨 다니는 청태덩이가 좀 방해됩니다.
제 자리 아래쪽으로 일행들 자리합니다.
진덕이 직장동료분..그 옆에 진덕이..
정배형님은 아예 50여m 아랫쪽까지 가서 자리잡는 바람에 보이지도 않아요~
올 옥수수 미끼로
36대 이상으로 6대 준비중에 월척급 끄리 한수....
왜 사진을 남기지 않았을까 싶네요^^;
너무 들뜬 나머지.....
한대더 투입합니다.
이정도면 수로낚시 여건으론 괜찮죠?
오~ 진덕이가 도시락을 준비했네요.
도시락...정말 오랜만에 먹어봅니다.
주물럭에 막걸리까지...한주의 피곤함이 싹 가십니다.
무더운 태양도 넘어가고..
전투의 시간..
들어보니 밤 10시까지 입질오고...
또 새벽녘에 붕어가 마실나온답니다.ㅋ
빈자리....
건너편에서 잉어들이 산란을 하는건지..
밤새 푸득거리는 소리에 괜히 기대감만 상승시키는 바람에
잠도 제대로 못잤네요.
50여m 걸어내려와 정배형님을 겨우찾았습니다.
낚시열정이 참...못따라 가겠습니다 저는.
전반적으로 몰황인데..
정배형님 자리에서만 25cm급 두수...
건너편은 몰라도 이쪽라인에선 유일한 조과인듯 보입니다.
길인듯 길이아닌 이길을 지나 제자리로 가야됩니다.
갓 낚시도 시도해봤지만.....
졌습니다.
이런날은 거의 밤을 지새우게 되는군요.
낚시자리 참 편했습니다.
수로자리 대부분이 이런형국이니 얼마나 많은 사람이
지나갔을까요?
진덕아~
네가 잡은거 맞지??!!
결론을 내렷습니다.
의성 춘파낚시에 문의해보니
산호지가 그나마 괜찮다고...
그래서 산호지로 정모장소 결정했습니다.ㅎㅎ
붕어 얼굴 보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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