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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출

[의성]성동지('150117)

by 전자케미 2015. 1. 17.

 

한겨울...

얼음낚시 번출은 특별한 준비가 필요치 않고...

또 독조를 가더라도 부담감 전혀없어서 좋습니다.

날씨가 한며칠 포근했던 탓에, 영천쪽으로 갈 생각은 애초부터 안했고,

17일 토요일 8시남짓 의성으로 향했습니다.

2년 남짓만에 다시 와봅니다. 잘있었냐 의성아~~

 

 

 

 

 

 

의성IC낚시에 들러 지렁이랑

지난번 아들이랑 영천 대내실지가서 잃어버렸던 소형의자도 생각난 김에 구입.

어디로 갈까요? ㅋㅋㅋ

참 난감한 표정...

빙어낚시 추천하시실래..싫다고.ㅎㅎ

날씨가 좋지 않아 붕어낚시는 오전만 하랍니다.

안전을 위해.,..

 

 

 

 

 

 

 

그렇게 추천 받은곳이 의성읍주변에 있는 성동지(팔성지), 구룡지, 상신지(용연지) 정도..

용연지는 가는길을 우습게 여겼다가 지나쳤고.ㅠㅠ

산제지는 구제역땜에 아직까지 출입통제랍니다.

 

곧바로 구룡지 가려다가 혹시나 하고 성동지 들러봤습니다.

상류 일부는 완전히 녹아 물이 찰랑거립니다.

 

몇몇분이 막 시작한 모습...

며칠전에 월척이 나왔다는데...

 

 

 

 

 

 

 

얼음두께 약 8cm정도지만,

짱짱한 느낌은 별롭니다.

제방권에서 끝까지 해볼렵니다.

연안 수초지대 시작되는 곳부터 해서 4대를 ...

수심은 1m 정도...

 

 

 

 

 

 

 

얼음이 깨지더라도

익사는 하지 않을 깊이....

겁이 많아서 중간까진 들어갈 엄두가 안납니다.

 

 

 

 

 

 

꽤나 얼음낚시 한 흔적들이 많습니다.

역시나 바람이 심했지만

다행이 뒷바람입니다.

흩날리는 낚싯대 고정도 해보고...

 

 

 

 

 

 

 

입질 없으면 옮겨야 되는데...

귀차니즘이 발동했습니다.

싱싱한 지렁이 미끼만 교체하고...기다리렵니다.

 

 

 

 

 

 

 

안동에서 오셨다는 두분...

따뜻한 커피 잘 마셨습니다.^^

 

얼음판위에서 누군가 아예 장작불을 피웠네요.

참 대단합니다.~

 

 

 

 

 

 

바람에 날리는 낚싯대 .

확실하게 고정했습니다.ㅋㅋ

 

 

 

 

 

 

 

입질이 없으니

옮겨보십니다.

 

 

 

 

 

 

정오로 갈수록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얼음 우는소리에 시겁했습니다.ㅎㅎ

 

 

 

 

 

 

 

입질보기위해 나름 잔머리 씁니다.

우측으로 얼음구멍 하나더 뚫어 옮겨 놓고..

하나더 뚫다가 얼음이 갈라지면서 쩡~~~!

고만뚫자.ㅠㅠ

월척 나왔다더만...잔챙이 구경도 못하게 생겼네요.ㅠㅠ

 

 

 

 

 

 

 

시간이 지날수록 매서워지는 칼바람...

수초있는 연안부터 조금씩 녹는 얼음...

간만에 느껴보는 한겨울의 추위는 아련한 추억을 가져다줍니다.

손등이 아릴듯한 추위...ㅎㅎ

체험은 이정도면 충분하다~~~~

이런날 ...철수길은 왜 흥얼거리게 될까요?

반나절의 신명나는 번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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