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하면서 시시각각 바뀌는 계절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행운을 가질 수 있어서
낚시라는 취미를 가짐에 정말 행복감을 느낌니다.
11월 정모전 영수형님(회장님)과 북영천 대내지 사전답사차
10월 마지막주에 먼저 다녀왔습니다.
요즘시기에 사용하기 딱좋은 파라솔 텐트...
세월의 무게를 이기기엔 이놈도 무리였나봅니다.
방수테잎도 조금씩 떨어져 나가고..
비만 안오면 되니...아직은 거뜬합니다.
일주일 시간동안 가을의 한가운데 들어온 듯..
아니 저만치서 겨울이 오고 있음을 알리 듯..스산함 마저 감도는 풍경..
대구.포항 고속도로 달리다 보면 도롯가에 저수지 본 기억이 있었는데...
그곳이 이곳 대내지인가 봅니다.
스치듯 본 저수지에서 낚시를 할때면 기분이 이상합니다.
11월 정모는 첫날에 만나는군요.
부지런한 문업인 벌써와 자리 차지하고 있고...
많은 인파속에서 다행이 중상류 식당 윗쪽에 본부석도 마련하고,,,
순희(막걸리)를 한달에 한번 만나는 날..ㅋㅋ
포인트도 맘에들고, 수심도 1m 남짓으로 딱 좋고..
무엇보다 본부석 가깝고..차에서 가까운게 제일 좋습니다.
즐기는 낚시를 전 추구합니다.
아무래도 올해 마지막 정출이 될 확률이 있는지라, 정말 오랜만에 10대 풀셋팅..
북영천IC 가까운 거리에 있다보니..
포항서도 낚시하러 오는 사람많다보니..특히나 주말엔 자리잡기가 하늘에 별따깁니다.
낮낚시 하시는분 철수 기다렸다가 자리잡고...
암튼 우여곡절 끝에 회원 7명 모두 자리 잡았네요.
3등으로 도착한 정배형님은 운좋게 제 우측 빈자리에 냉큼 한자리 합니다.
영찬형님은 밤낚안된다면서 철수한 옆분 자리에 밤에 낚시자리 만든다고 애먹었네요.
제자리서 한 5분여를 걸어야 도착하는 제방쪽에 앉은
회장님, 성철. 종우형님은 먼거리 이동하느라 고생입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제2본부석을 아예 차려놨더군요.ㅋ
올해 총무인 저.
1년동안 7명 식사 장보고...음식준비하고...
매년 돌아가면서하지만, 매번 할때마다 참 힘듭니다.
담달 정모 없다면 이번에 끝..ㅎㅎ
닭도리탕..닭갈비.........온통 닭입니다. 오늘은...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오히려 기온은 지난주 번출때보다 더 포근합니다.
그래도 이 빨갱이는 꼭 필요합니다.
참 이상합니다.
낚시하는 사람 많으면 조과가 좋다는 건데..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10대를 펴도, 멋진 찌올림 한번 없고..
이럴때면 정말 허망합니다.
36대 3대로 아쉬움 달래고 있는 중에 붕애 한마리 얼굴보는 걸로 만족합니다.
옥내림 채비한 정배형님..
밤새 못다한 손맛 잔챙이로 한푸는 중...
올해는 성철이 형님이 어복이 좀 있는가 봅니다.
제방초입에 자리해 수심이 깊은 곳에서 월척을 만났네요.
아고 부러워라..
붕어야...너 사람봐가면서 입질하냐?
조과가 시원찮다보니...
8시까지 낚시할 수 있는데도..사전에 주변정리까지 마무리 합니다.
회장님 ....올해 맘 잘 맞춰 무사히 마무리 된 듯 하여 기분이 좋습니다.
담달 출조여부는 날씨 봐가면서 정한답니다.
2014년 11월정모
영천 대내지에서 마침표를 찍습니다.
아쉬움에 청통휴게소서 아침식사 해결하고...
여독을 풀어봅니다.
갑자기 바람이 불고..기온도 뚝 떨어지는 걸보니...밤부터 추워질려나 봅니다.
회원님들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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