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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출

[성주]회곡지 ('13.05.04~05)

by 전자케미 2013. 5. 5.

 

주말꾼은 항상 바쁩니다.

주중엔 일하느라...이번주엔 어린이날까지 겹쳐 있어 더더욱 힘든 한주가 될듯 싶네요.

금요일저녁 명조회 회원 5명이서 무태서 번출이 있었고,

그전에 어버이날 저녁식사를 앞당겨 먹는 바람에, 무태 도착하니 10시가 다 됐네요.

토요일 오전 잠깐 눈 붙이고, 아들과 약속한 대로 1박 2일떠납니다. 

 

 

 

 

월척 싸이트에서 회곡지 조황이 되살아 나리라는 예상을 보고,

주저없이 결정하고 떠납니다.

오늘 한낮기온은 에어컨 켜야 할 정도로 무덥습니다.

초전면 농협 하나로 마트서 장보고..

참고로 1박2일 가기위해 용돈 아껴 아들녀석이 기어이 모두 샀답니다.

그만큼 야외로 나가는 걸 무척 좋아합니다.

 

 

 

 

몇년동안 상류 하우스앞에는 수심이 안나와 낚시 못할 정도였지만,

아쉬운대로 찌세울 수심은 나오는 듯합니다.

텐트를 쳐야하는 저는 부득이 좌안 상류 모래톱 빈자리에 짐을 풉니다.

포인트 그림도 좀 나오고... 오랜만에 온 곳이라 맘이 푸근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올꺼란 예상을 하고 갔지만, 5명 정도 자리하고 있네요.

 

 

 

 

 

 올해 6학년이 된 아들....

어느새 작은 제 키를 추월할 정도로 커가는 속도가 상당합니다.ㅋ

 

 

 

 

 

 회곡지는 시즌이 좀 늦게 시작된다는 걸 알지만,

아무래도 변덕스런 봄날씨 탓에 조금 더 늦어지는 듯한 분위깁니다.

 

 

 

 

 작년까지 24대 한대만 줬는데,

26대 한대 더 추가해 달랍니다.  혹시몰라  미늘도 제거해주고...

제가 붕어를 못잡으니 자기가 잡아야 겠답니다.ㅜㅜ

 

 

 

 

 

 아무래도 한방 낚시를 즐기다 보니,

새우는 필수미낍니다.

 

 

 

 

 아들 두대포함 총 10대로 붕어를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캠핑낚시를 갈려면 뒷쪽에 최소 2m 공간은 꼭 필요합니다.

그러다보니 출조지도 맘대로 정할 수도 없지요.

 

 

 

 

 제대로 즐기기위해 투자 좀 했습니다.

낚시텐트는 너무 좁아 불편해, 던지는 텐트 2~3인용도 준비했고...

침낭 두개...풍뎅이 버너...오늘은 숯불구이도 준비해 왔습니다.

 

 

 

 

자기가 산다고 순전히 자기 좋아하는 메뉴로 골라샀네요.

목살이 숯불구이엔 제격이죠^^

들은얘긴데..숯불구이할때 성형탄은 사용마시고...순전히 숯만 사용하십시요.

발암물질 나온다네요.

 

 

 

 

 먹거리 가방에 3년지난 샘플소주가 두병 있었는데...

그중 한병을 개봉합니다.

유통기한이 있을라나..

 

 

 

 

 

 낮에불던 바람도 자는 걸 보니, 이제 변덕스런 봄날씨가 제정신을 차렸는가 봅니다.

고요한 수면에..오히려 포근하기까지 한 저녁...

베스가 있어 잔챙이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아직까진...

 

 

 

 

 

아침까지도 .....ㅜㅜ

 

 

 

 

 

 어린이날 대비해서 밤낚시에 올인할 수가 없어,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텐트서 잤는데..너무 편하게 잔 듯 합니다.

개운하기까지..ㅋㅋㅋ

어린이날 좋은날씨 예상되는 가운데...더위도 예상됩니다.

 

 

 

 

 

5시 정각에 일어난 녀석..

아침잠 많은 놈인데...이상하게 나오면 새벽같이 깹니다.

 

 

 

 

 

좋아하는 왕뚜껑으로 아침 해결하고...

포장지로 접시 만드는 솜씨가 보통 아닙니다.

 

 

 

 

 

없는 입질에.. 새우 머리꽤기 실력이 상상을 초월합니다.ㅋ

도시에서만 있다가, 이렇게 가끔씩 야생에 풀어 놓으면...

모든게 신기하고 재밌어하는 모습이 흐뭇합니다.

 

 

 

 

옆 조사님..열심히 쪼으시던데...

오늘은 아닌가봅니다....

 

 

 

 

 

 햇살이 퍼지니..금새 뜨거워짐을 느낍니다.

어린이날...비록 몸은 힘들겠지만, 일찍 철수해 함께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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