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조회

[경산] 와촌 신한지 ('121103~04)

by 전자케미 2012. 11. 5.

 가을인가 싶더니 11월 입니다.

엄격히 따지자면 이제 겨울이 시작됐다고 봐도 무방할 지도 모릅니다.

7일이 입동이라니 더 그런것 같습니다.

 

회원들 야간 펜션..

파라솔팀과 텐트팀이 확연히 표가 나네요.^^

개인적으로 파라솔텐트가 방한이 더 확실한 듯 한데..개인이 느끼는 차이가 있겠죠.

 

 

 

 

대구 포항 고속도로 이용해서 청통.와촌나들목으로 내렸는데...

인근의 신한지, 박사지라고도하고 신간지라고도 돼있고..

가을의 정점을 찍고 한숨 고르는 듯한 분위깁니다.

 

 

 

지난 9월초 정모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역시나 우안길을 따라 들어가는데, 맘이 급해서 일까요?

길이 참 지겹도록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전체를 통털어 이때가 제일 설레이죠?

 

 

 

 

역시나 최상류 예상하고 갔는데..어라.

본부석이 중상류쪽에 지어져 있습니다.

반가운 영수형님 차까지... 번출때 봤지만 이렇게 정출에 참여한 건 아마도

2년됐을 겁니다.  마침 생일이라 축하 인사도 하고......

늦게 도착하니 1차 행사엔 참석치 못했네요. 파장 분위기...

 

 

 

 

오후 5시 30분지나면 어두워 지니 남은 1시간 남짓동안

준비 완료 할려니 바쁩니다.

더군다나 오늘은 올 옥내림 채비로 셋팅..

붕어 얼굴 볼려니 어쩔수가 없네요.

수심이 거의 3m가까이 나옵니다.

 

 

 

 

옥내림 특성상 다대편성 힘들어 5대 우선 준비 완료.

오랜만에 벌떡 선 찌를 보고 있자니 어색합니다.ㅋㅋ

챔질 할뻔......

 

 

 

문업이 본부석 인근에 예민한 바닥채비...

현재 1등인데 추격할려니 엄두가 안납니다.

초저녁에 벌써 한수 추가 소식까지....ㅜㅜ

 

 

 

 

영수형님은 약속이 있어 먼저 가시고,

저녁은 옻닭이라 푹 삶기는 동안, 성철형님 준비해온

닭똥집과 양주로 1차하고....

옻닭까지 추가하니 배 터집니다.

 

 

 

 

역시 음식 조리하는 솜씨는 종우형님 못따라갑니다.

총무 후보로 추천합니다.ㅋ

 

 

 

 

참고로 술먹는 것 사진찍지 말라하지만,

사진 찍을때 마다 매번 이런 모습이니 어쩔 수가 없답니다. 형수님들~~~~

혼좀 내주세요...

설마하니 저게 물이겠습니까~

 

 

 

 

며칠 쌀쌀했는데 오늘은 포근합니다.

그래도 해떨어지면 난로는 가동시키는 게 계절에 대한 예의라 생각되어....

초저녁에 상류 낚시 즐기던 분들 철수하고,

신한지 우안중류부터 모두 명조회가 접수 했습니다.

멧돼지들의 기습이 우려되긴 합니다만.ㅜㅜ

 

 

 

밤 12시 넘어가면 왜 눈이 감길까요.

버티다 버티다 결국 취침모드로.....

그래서 새벽 눈 떳을 때 물안개피는 풍경이 더 멋있을 지도 모르죠!

말즘이 삭아 내리니,,찌가 하나 없어 졌더군요.

순간 좋았지만, 묵직한 수초덩어리....

 

 

 

 

손맛 못보신분 없죠?? !!

밝히지 않겠습니다...∇      ^^;

 

 

 

 

낚은자의 여유??

잡은 붕어 모두 자동빵이라는 추측이....찌를 볼 이유가 없어서 일까요??

 

 

 

 

낚시의 정석을 보여주는 영찬형님...

잘땐 화끈하게....낚시는 눈빠지게..

 

 

 

 

모든 낚시장르 총동원중인 종우형님...

낚싯대 당연 많을 수 밖에 없고요~

미끼는 필요한거 말하면 다줍니다.ㅋㅋ

 

 

 

 

진정한 조사...성철스님..아니 형님!!..

즐기는 낚시에 올인한 초연한 모습...

물이 곧 붕어요~ 붕어가 곧 매운탕이라...??

 

 

 

 

살림망이 너무 커나???

 

 

 

 

외로운 백로 한마리.

건너편 포인트에서 한시간 가량 챔질 없는 걸보니,

녀석도 대물낚시 하나봅니다.ㅋ

 

 

 

 

상위권 제외한 이들의 잔치...

붕어 젤 큰거 들고 찍었다는데..

 

 

 

 

붕어야 추운 가을 조행에 함께 놀아줘서 고맙구나.

 

 

 

 

아~ 그리고 보니 올해 마지막 출조였네요.

납회의 아쉬움이 큽니다.

내년에도 즐겁게 달려봅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