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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회

[의성]마전지('12.10/13~14)

by 전자케미 2012. 10. 15.

명조회 회원님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지난 9월 1일에 보고 첨 보는 회원이 있어서인지

한참만에 보는 듯한 이 느낌이 좋습니다.

지난번 마전지 번출 왔을 때, 조과는 신통치 않았지만

한번으로 끝내기엔 아쉬움이 남았었나 봅니다. 

 

 

 

한낮 태양도 이젠 조금 포근함을 느낄 정도로

가을이 깊어졌나 봅니다.

고개숙인 벼도 제법 여물어 가고...

 

 

 

 

마전지 최상류 길에서..

좌우 폭은 그리 넓지 않으나,

상류와 하류의 길이는 날씬하니 길더군요.

 

 

 

지난번 왔을때 정말 자리가 없어서

좌측 도롯가에 앉아 했었는데 요며칠 조황이 부진해서인지

정오지나 도착해도 썰렁합니다.

상류에 주차하고 이번엔 산쪽으로 들어갈까 합니다.

 

 

 

늦게 들어온 영찬, 정배형님만 제방쪽에 앉고

모두 산쪽...

많이 걷게 생겼습니다.

결과는 어떨런지...

 

 

 

 

우안 산쪽 초입에 앉은 종우형님, 그 윗자리가 성철형님.

정말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분위기는 사고칠 분위깁니다.

 

 

 

문업이와 전 최상류에 주차하고 상류쪽에서 진입합니다.

말이 산쪽이지 길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거리가...

 

 

 

낚시편할 것 같은 도롯가 포인트가

조과가 신통찮은지 이곳은 특이하게 철저하게 산쪽 포인트인듯..

길이 잘 나있더군요.

최상류에서 최하류까지...

그렇게 이 길을 최소 다섯번은 왔다갔다 했지싶습니다.

본부석이 저수지 진입하기전 도롯가에 설치 되는 바람에...

 

 

 

우여곡절 끝에

우안 최상류 두번째 자리에 안착했습니다.

우측에 문업이 직장동료분 자리하고..

 

 

 

수심 1m 50cm정도로 좋고..

앉을자리 누가 토목공사 해놔서 넘 편하고..

 

 

 

미끼 총동원...

제가 지렁이는 정말 잘 안써는데, 과감히 지렁이까지...

새우는 살땐 부족할 것 같은 느낌을 매번 느끼는데

막상 철수시에 보면 왜 절반이상이 남아 있는지

의문입니다.ㅋ

 

 

 

최상류 제자리에서 산길을 따라 걷고, 제방을 지나 골프장입구 도로까지

이곳 본부석까지 대략 200여m는 되지 싶습니다.

평탄한 자리 찾다보니

그리된 듯...

암튼 편하니 좋습니다.

 

 

 

역시나 일찍온 자들의 여유..

본부석 쳐야되는 수고로움이 있지만, 이런 한가로움까지 더합니다.

막걸리라도 한잔하지 않으면 정말 허전한 느낌듭니다.ㅋ

 

 

 

잠시 자리로 돌아와 지렁이로 탐색낚시 시도했지만, 말뚝...

왠지 불안한 느낌이 듭니다.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려니 금새 공기의 체감온도가 다릅니다.

해지기전 저녁먹으러 또 한참 걸어서 본부석까지...

 

 

 

총무인 정배형님이 제방에 앉은 이유..

본부석에서 젤 가깝다는 거..

총무는 본부석에서 멀리갈 수 없다는 거 다들 아시죠.ㅎㅎ

 

 

 

 

 

동복 준비했지만, 9시 넘어가니 물안개 피고...

난로 가동합니다.

세월 빠릅니다.

초봄에 낚시할때 난로 켠지가 엊거제 같은데..

 

 

 

마전지 명성이 여전합니다.

좌안 진입로 텅텅 비었더니만, 해지기 시작할 무렵 거의 채워졌답니다.

 

 

 

오전 조황체크차 하류로 왔는데 종우형님 자리 옥내림채비 입질 막 들어옵니다.

찌맛 손맛만 보고 주인에게 인계....

어딜가든 손맛이라도 좀 볼려면 옥내림채비가 대세인 듯 보입니다.

고집센 전 대물채비 고집해서 이런 잔챙이? 안잡습니다.ㅋ

 

 

 

20cm남짓 고만 고만한 녀석들 위주로 손맛들 보셨네요.

오전 새우에 배스가 찌를 끌고 다닙니다요~

 

 

 

 

이날은 반대로 산 반대편쪽이 입질이 더 들어온듯

밤새 시끌벅적...

부러워하면 안되는데, 배아파 죽을것 같더군요.ㅋ

 

 

 

배스 성화땜에 오전낚시의 기대감 마저 사그라들고...

물안개 감상하며, 철수타임을 점치고 있슴다.

한여름엔 날새면 바로 철수해야 무더위를 피할 수 있지만,

이시기엔 조금의 여유도 부려봅니다.

 

 

 

식사하는 본부석 따로...

담화하는 본부석 따로...

 

 

 

손맛 못보신분 없죠?

담달에도 노지랍니다. 얼어죽게 생겼네요~

동절기 장비 총동원해야 할듯...

자연속에 몸을 맡기니 이리 좋은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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