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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회

[청도]이서낚시터('11년5월14일~15일)

by 전자케미 2011. 5. 15.

 

 작년부터 명조회가 연속으로 낚시대회에 참가합니다.

회원과 명예회원? 두분도 함께 해서 대회 전날부터 좋은 밤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청도는 정말 저와는 인연이 없는 곳이라, 낚시뿐만아니라 평상시에도 갈 일이 아주 없었는데,

그래서 대회장소인 이서낚시터 찾아가는 길이 무척이나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짐작으로 봐도 꽤나 커 보이는 저수지.

내일이면 아마 대략 200여명의 낚시인이 대회를 치르느라 장관일겁니다.

총무인 문업이와 종우형님 전날 2시도 안되어 도착하여

무더위와 싸우며 전초전을 준비한답니다.

 

 

 

 

오후 5시가 조금넘은 시각.

어찌 어찌하여 찾아간 이서낚시터엔 대회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저희처럼 전날 먼저와서 준비하는 사람들도 꽤나 있었습니다.

번호표 보이시나요?

운좋으면 좌대에서 할 수 있고, 운 나쁘면? 유료터 생자리에서 힘든 낚시 예상됩니다.

 

 

 

 

일단 전초전은 회장님과 저, 명예회원 두분까지

6명이서 시작 할겁니다.

대회규정이 3.6칸까지라는 것만 있어서, 내일 경기에 영향이 없는 4.0칸으로 한대 준비해서

어떤 녀석들이 있나 탐색하기로 합니다.

 

 

 

 

관리소가 대부분 임시건물이 주를 이루는데,

이곳은 아담하게 제대로 지어져 있어 이색적입니다.

저수지 전체 둘러가며 주차는 가능한듯...

 

 

 

 

북대구IC ~ 신천대로 ~ 저 멀리 보이는 팔조령으로 해서 오니

참으로 지루한 운전이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위안이 되는건 경치가 좋고, 시야가 넓습니다.

 

 

 

 

낮기온이 28도를 넘보기에,

무더위속에서 먼저온 님들 고생했는데...

아마도 내일또한 무더위와의 한판이 예상됩니다.

대회때마다 날씨가 좋다고 해야 되는데...사실 무더운건 부담입니다.

해가 넘어갈 무렵...

지친 심신을 몸에 좋다는 막걸리로 달래 봅니다.

 

 

 

 

한달에 한번 얼굴 제대로 보는 회원님들과

거기다가 시원한 막걸리까지...

더불어 좋은 경치와  손맛까지 더해질 수 있는 이날이, 손꼽아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새벽 2시까지 3명씩 편을나눠 야참 내기 했는데..

터무니 없는 차이로 깨끗하게 졌습니다.

유료터는 역시 운? 이 엄청따라야 하는걸 실감합니다.

실력 때문에 졌다고는 절대 인정할 수 없습니다.ㅋㅋ

 

 

 

 

요즘 이놈이 대세인 듯...

 

 

 

 

새벽 5시 30분 ...

자동으로 눈이 뜨여집니다.

한 두대씩 차가 들어오더니 6시 넘어서자 정배, 영찬형님까지 합세하니

금세 저수지 전체가 주차장으로 변합니다.

대회가 끝나는 그시간까지 절대로 집으로 갈 수 없는 상황인거죠 ㅋㅋ

 

 

 

 

작년 21회 대회는  칠곡 송림지에서 열렸었고,

올해 22회대회엔 순위안에 입상하는 건 좀 기대 밖이고, 추첨에서라도 기대를 걸어야 겠습니다.

협찬상품이 엄청나게 많아요~

 

 

 

 

전통대로 총무가 접수하고 번호표 배정 받아 옵니다..

 

 

 

번호가 좋다고 해야하나??

44번인데다가 생자리 당첨됐습니다.

 

 

 

 

 

3.2칸 두대 펼치니

좌대와의 차이로 2.6칸정도의 거리가 됩니다.

칸수제한이 3.6칸까지고 그 아래론 규정이 없는 관계로 심지어 1칸으로 준비하신 분들도 있고..

대어로 시상하기에 ...

유료터 사장님 말씀으론 짧은대에서 대어 나온다는데....

 

 

 

 

추첨되어 자기자리 찾아 뿔뿔이 흩어집니다.

운좋게도 차에서 10여M위치에 종우형님과 자리하고 사방으로 회원님들 골고루 앉았습니다.

7시부터 11시까지 4시간동안 대회 시작 합니다.

 

 

 

9시 되어가니 무덥습니다.

참다 안되 파라솔까지 피고...

생자리 낚시하신분들 고생 많으셨네요~

 

 

 

 

작년에 점심을 도시락으로 먹었는데...

유료터라 식당서 준비했나 봅니다.

200여명 수용이 불가한 관계로 한때 소풍풍경이 나옵니다.

영찬형님 허리수술하고 올해 첫 출조지 싶습니다..

끝까지 관리 잘 하셔서 완쾌하시길...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회 보시는 박원모씨.

월척특급 배성규님도 보이고...

낚시하는 사람입장에서  TV서 보는 인물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도 좋습니다.

참고로 1위가 78cm 잉어 잡으신 분입니다.

 

비록 더운날씨에 고생은 많았지만,

추억하나 더 만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