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정모에서 정배형님이 4짜붕어를 잡는 바람에
올해 명조회 붕어조황 기대치가 UP되어
얼마남지 않은 정모에서 점수를 더 높이려 모두들 알게모르게
전력질주 중입니다.
제가 의성군 다인면에 위치한 도관지에
출조한게 개인적으로 세번정도 되지만, 크게 재미를 못본 곳인지라...
정모 장소로 정해졌으니 정보를 끌어모아 출조를 해봅니다.
삼분리 들판도 이제 추수를 막 시작했습니다.
한해 땀흘린 보람들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도관지는 상류 부들밭이 딱인데...
이맘땐 제방쪽이 좋다는 얘기도 있고해서 이쯤에 자리합니다.
토요일 정모팀이 더 있데서 총무 문업이와 명길이 셋이서 금요일 도착했고,
아침기온이 거의 0도수준이라
보일러에,난로까지 난방에 최대한 신경써 자리했습니다.
이날 성철형님과 종우형님,정배형님도 자리 선점하고 나가시고...
토요일 출근인지라...아마 정오지나서 오실 듯..
금요일 저녁엔 안계면에 소재한 조우회 정모라
조용한 분위기속에서의 낚시는 어려웠고..
입질도 없던터라 자정넘어 취침....
함께 자리지킨 문업. 명길과 라면으로
아침 간단히 해결합니다.
새벽안개가 얼마나 심한지
3.6칸대 찌조차 보이질 않더니 오전 9시가 넘어서니
조금씩 걷힙니다.
정오쯤 종우형님 오시고...
12대를 펼치기 시작합니다.
작정하고 오신게지요~
정배형님은 결혼식까지 갔다가
오후에 도착~
총무 문업이자리...
비슷한 조건의 옆 명길이 자린
간혹 입질 들어온다는데...여긴 입질이 없답니다.
나름 열심히 하는 명길이~
정모에서 빛을 못내고 있으니....잔챙이 그만잡고~
화이팅해라!
오후시간으로 가니
회원들 속속 집결합니다.
영재자리...
자작한 좌대에 텐트까지...
낚시장비 편리성의 끝은 어디쯤일까요?
여기는?
제방 제자리와 제일 가까운 성철 회장님 자립니다.
영찬형님도 결혼식 참석하시고, 조금 늦게 합류하여
중류 회원들 무리속에서 대편성 중~
영수형님은 최상류 부들밭인데...역시나 바지장화 입고 작업하시던데...
몇번을 왔다갔다 한지라, 정작 작업 사진이 없네요.
전날 조우회 낚시하신 분 말로는 조황 괜찮지 싶네요^^
오후 5시남짓
석양도 도시완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추수끝난 벌판을 보니, 납회도 얼마 안남았음이 실감납니다.
도관지 주차자리도 잘 나지 않는 조건인데...
큰 본부석 칠 자리는 더더욱 힘들지요~
깨끗이 정리해 주기로 하고^^
후다닥 설치합니다.
밤에 추우니 단디 설치합시다~
문업아~ 오늘 저녁은 뭔데?
오가피 나무 넣은 백숙이랍니다.
어제 사용한 간이 본부석은 철수 시켜야겠네요.
김이 모락모락~
회원들간에 정도 모락모락~~
본부석이 온기로 넘칩니다.
야참은 영수형님 준비해온 두루치기로
간만에 또 소주 한잔 했습니다^^
늘 십시일반 준비해 오시는 회원님들 덕에 잘 먹고 있습니다.
이번달 회비가 좀 많이 나갔습니다.
4짜상금이 있어서...
정배형님 축하합니다^^
다들 4짜 한마리 손맛들 보셔야하는데....
그렇습니다.
명조회 전통이 상금을 받으면 그냥 안 넘어가더라구요~
전자 캐미 밧데리 회원들에게 찬조도 해주시고~
저도 한 번 해보고 싶네요 ㅎ
아~ 제가 아침에 철수가 늦어지는 바람에
사정상 일찍 가신 정배형님 단체사진엔 없어요~
오늘의 최대어~~
아닙니다 ㅠ
제가 도관지에서 잡은 최대어 맞습니다.
자정넘어까지 입질이 전혀 없어,
따뜻한 아방궁에서 두다리 쭉뻗고 아침까지 자는 동안,
옆자리 성철형님은 언제 또 월척까지...
미스테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4짜로 1등하던 정배형님을 이놈 하나로 2위로 밀어 냅니다.
대충 서열정리가 되었어야 하는데,
올해는 마지막까지 정말 알수가 없습니다.
절반의 회원이 치열한 각축전...
24일 납회가 있는데...거기서 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전 마음을 비워도 되는데, 미련이 남네요ㅎ
여건이 되면 하위권 회원님들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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