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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풍경

단독출조시 무서움을 떨쳐버리는 방법 있으신가요?

by 전자케미 2009. 5. 24.

단독출조시 무서움을 떨쳐버리는 방법 있으신가요?
  글쓴이 : 전자캐미 (210.♡.207.198)     날짜 : 09-05-21 22:32     조회 : 1308     댓글추천 : 49    

대물 낚시하고자 하니 워낙에 소문이 많이 나고 또 조용한 낚시를 하고자 해도 이젠 산골 소류지 아니고서는
힘들어 진게 사실인듯 합니다.
단체 또는 동행출조이면 다행이겠지만, 부득이 단독출조를 감행해야 하고 또 하필 구석진 소류지가 마음에 든다면
한번 대는 펴 보고자 하는 마음은 똑 같으리라 봅니다.
허나 사람 마음이라는게(물론 안그런 분도 계시겠지만) 자연속에 혼자 덩거러니 떨궈져 있으면 온갖 생각들로 인해
스스로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고 가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던 귀신이야기나 공포영화 내용이 하필 그순간에 생각이 난다거나...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죠.. 심하면 대를 접고 철수를 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라디오를 듣는다거나 하는거 말고 공포 또는 무서움 극복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지 궁금 합니다.






1등! 마르샤™ (221.♡.41.175)
별다른방법이 있을까요

무서움증이 한번생기면 아주고약합니다

깊은산중보다는 차량이 많이다니는곳이나

인적이 있는곳에서 먼저 연습을 하시는것이 좋을듯하네요

그러다보면 차츰 담력이생겨 나중엔 산속에서도 혼자 밤을 꼬박세우게되지요.

09-05-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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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쿠마 (61.♡.217.236)
한3년전쯤 송탄에있는 옹달못으로 혼자출조를하였습니다
지말고 다른조사님들이 몇분게셔서 약간의간격을유지하여 낚시를하고있었는데 저녁6경부터 부슬비가내리기시작
몇몇조사님들 철수길에오르시고 비는조금도 굵어지고 나머지 조사님들도모두철수
8시경 머리끝이자꾸쭈빗쭈빗 이상한 헛것이보이기시작 낚시대 다ㄸ지도못하고 대충걷고 철수를하였습니다
그때를생각하면 지금도 소름이...
작년부터는 홀로출조는 삼가하고있습니다 특히외딴옹달못은더더욱 몸이사려집ㄴㄴㄴ니다
안출하시고 건강하십시요

09-05-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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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환경지킴이악동 (119.♡.6.189)
아무 생각없이 오로지 붕어에만 몰두해 보십시요
그러면
무서움이 앃은듯이 사라질 겁니다

할머니 자살한 자리에서 낚시를 해 보았지만
늦은 밤이 되도 할머니께서 나타나지 않으시던데요

09-05-2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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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뛰이 (121.♡.28.169)
떡밥낚시는 아무래도 몸이 바쁘다 보니 딴생각할 틈이 없어서

첨엔 아무생각없이 혼자서도 잘 다녔는데..

대물 전향후 첫날 입질없어 여유는 있지만, 갑작스럽게 밀려오는

온갖 잡스런 생각에 소름이 돋더군요.. 그래서 바로 철수한 후론 가급적 단독철수는 꺼리는 입장입니다

시골 옹달못 가면 동네 분들중에 꼭 거기서 빠져죽은 사람얘기 친절하게 해주시는 그런분 있습니다

가능하면 동행출조를 권해드리고 싶군요

안전한 낚시 하시길... 그리고 혼자 낚시하실때 뒤를 조심하세요..

09-05-2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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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루 (124.♡.75.95)
윗분들 말씀해 주셨듯이 가급적이면 꼭 한분이라도 모시고

동행 출조하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위급상황,응급상황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릅니다.

낚시놀이도 좋긴 하지만 항상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구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부득이하게 단독 출조시엔 항상 라디오 지참합니다.

라디오 켜놓구 음악도 듣구 사람 목소리도 들으면 섬뜩함이 좀 덜하던데요.

그래도 기분이 영 찝찝하면 차로 대피합니다~날 밝을 때까지 쭈욱~

항상 안출 하세요..^^*

09-05-2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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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강태공 (121.♡.93.124)
두분이서 동행하시는게.. ㅎㅎ
09-05-2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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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꾼 (211.♡.181.151)
90년도 초반에는 젊은 혈기에 그믐날만 골라 묘가 많이 자리한 일명 묫자리 대박 포인트를 혼자 독식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다른 날은 전혀 그런 것을 못 느꼈다가 어느 날은 간신히 정신만 차리고 도망을 나온 일이 있었고, 그 뒤로는 그 저수지는 지금까지 몇번 출조를 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른 곳에 더 좋은 저수지가 많기도 하겠지만... )
제가 좀 담이 센 편인데도 요즘엔 더 무서움이 늘었습니다.

예전 단독출조했던 그 때가 가끔 그립지만, 요즘엔 또 일행이 없으면 디게 심심하더군요.

붕어(월척&4짜)는 아직도 사방에 많습니다.
담이 지독하게 세지 않은 편이시고, 훈련받은 똑똑한 개가 없으시다면 조금은 반질반질한 곳으로 출조를 하시는 것이 괜한 상념에 젖어 낚시를 망치는 것 보다는 나을 듯 싶습니다. ^^*

09-05-2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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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안 (218.♡.237.162)  
방법없어요..
혼자 낚시해야되는 상황을 포기하시는게 방법입니다..
오래되면 이제 둘이가도 한명이 자면 무섭습니다...
갈수록 심해진답니다..
깡소주도 마셔보고 혼자 담력훈련한다고 들어가보고 가로등이나 차다니는 길밑에서도 해보고...
모두 답이 아닙니다...
한번 공포가 일어나면 끝이 없습니다...
귀신만 무섭다가 이제는 사람도 무서워집니다...
오래된 아주 오래된 경험이랍니다..

어디서 귀신쫒는 삽살개를 한마리 구해야 할터인데...쩝~~

09-05-2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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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짜조사양 (221.♡.146.88)
불빛이 아예 차단된 산속은 사람인지라 좀 두려움이 생길때가 있는데요

자주 움직이세요... 새우채집통을 걷으러 간다던지, 매너모드로하고 핸폰게임을 한다던지,

혼자있으니 랜턴키고 바늘을 묶어둔다던지, 찌날라리 나간거 보수한다던지

할일 만들면 엄청많아요. 바쁘면 잡생각이나 두려움 안납니다

09-05-2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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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캐미 (210.♡.207.198)
2003년도 성주 벽진면에서 성주댐 가는 산 중턱쯤좌측에 저수지 하나 있습니다(야동지라고 압니다)
지리적으로 상당히 외진 곳이기도 하지요. 사촌동생 녀석이랑 같이 갔는데 녀석은 11시쯤 자러 차에 들어가고..
혼자 낚시하는 중 새벽 1시 조금 넘은시각에 초승달 달빛에 산으로 향하는 길 건너 어렴풋이 묘자리라 짐작 되는
상석이 두개 희미하게 보이더군요. 그렇게 꿋꿋이 낚시도중 얼핏 다시 그곳으로 시선이 갔는데..
아 글쎄 오른쪽 상석위에 뭔가가 올라가 서 있는듯 한게 보이지 않겠습니까? 그때 그 얼어붙는 심정 아실런지...
낚싯대고 뭐고 차로 뛰어가 시동걸고 미치ㄴ듯이 밟았죠! 담날 낮에 가보니 저희가 낚시간 당일날 장사치른 묘라더군요.
그 이후로 산소 보이는 곳에선 혼자선 밤낚 잘 못하는데....낚시는 하고싶고 겁은 나고...
역시나 동행출조가 여러모로 정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 본 그것이 정말 귀신일까요?
정말 귀신이라는 게 있을까요?
이런 의문이 우리에게 공포심을 주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다들 안출하시기 바라며, 공포체험 하러 놀이공원 갈 필요 없습니다.
밤낚 혼자 한번 가면 그게 공포체험인 것을 ㅎㅎ

09-05-2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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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121.♡.67.191)
ㅎㅎ 누구나 무서움은 있겠죠 정.. 그러시면 청심한이라도 *^^*
09-05-2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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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리 (222.♡.213.160)
큰 붕어를 만나기위해 한적한곳을 찾아 홀로 조용히 낚시를 하러 가서,
정작 입질은 커녕 공포심에 하루밤을 꽝치는것보다는
둘이이라도 조우와 같이가서 최대한 인기척(소음)을 줄이는 것에 더 집중하는것이 나으리라 봅니다.
죽이는 포인트를 독점하면 무엇하겠습니까...버티고 앉있지도 못하고 시동걸고 도망쳐나온다면...
(저도 그런적이 있어서요...절대 한적한곳은 혼자가지 않게 되더군요)
혼자하는 낚시...저하고는 정말 안맞는 낚시이더군요...
공포심도 스트레스 아닐까요? 스트레스 떨치러 가서 또다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건 고역입니다...

09-05-2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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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택 (211.♡.99.222)
상상력이 사람을 겁쟁이로 만드는겁니다 ㅎㅎ
09-05-2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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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주니 (211.♡.100.185)
현영택님 말에 공감!! 전 낚시할때 생각을 안합니다. 잡생각하다보면 여러 이야기들이 섬뜩하게 기억나서 ㅋ
저수지에서 시체를 낚았다는 말같은말이 자꾸 생각나는건 왜그럴까요 ㅋㅋㅋ

09-05-22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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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먹은새우 (210.♡.101.10)
저번엔 산속 소류지에 혼자 갔었는데 산집승(고라니 두어마리, 너구리 5마리, 꿩 두어마리)들이랑
밤새 놀았습니다.
너구리 불빛추면 눈빛 무섭습니다.



혼자 낚시하면 처음엔 괜찮은데 입질이 없으면 잡생각이 나죠
그때는 탠트 지퍼올려서 눈만 내놓구 라디오나 MP3크게 틀어놓구 듣습니다.
그래두 안되면 탠트 잠그고 잡니다.

09-05-22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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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단지 (211.♡.93.21)
전 아직 젊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요즘 혼자서 산속계곡지로 가끔 출조를합니다..
첨에는 저도~새벽1시경에 차에들어가서 자고 3시쯤나와서 낚시를 했는데~2번 3번가다보니까~
적응이 되기시작하더라구요~ㅎㅎ
그리고~첨부터 넘어두운 곳으로 가시지말구~가까운곳에~집이있거나~하는곳으로 가셔서~
적응기간을 거치시고~나가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제 경험에도~집들있는곳에 불빛이 보이면 안심이 좀되더라구요~ㅎㅎ
아님 소주한병들고가서~인사드리고 낚시 시작하세요~^^

09-05-22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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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122.♡.21.80)
왼쪽엔 4 절 받침대

오른쪽엔 낫 부착한 수초대

그래도 머리카락이 쭈뼛해지면 답 없더군요

일명 대물낚시(밤낚시)하면서 무서움증이 발동한다 ---참 아이러니하죠

09-05-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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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머쓰꼬♡ (121.♡.88.189)
저는 웬만하면......동행출조를 합니다.....!!!!
머리 쭈뼉 쓰는데 안갑니다...긴머리 휘날리는데 안갑니다......붕어 많이 잡히는데 갑니다..

09-05-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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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119.♡.202.244)
거의 매일 사체 (시신) 을 만지는 일을 합니다 처음 접할때의 그 긴장감이란............ 이젠..... 좋은곳 가시라는 생각 뿐 별다른 느낌을 가지지 못합니다 무서움을 병적으로 느끼는 분들이 아니라면 본인 마음 먹기에 달렸다고 봅니다........이글을 쓴 전자케미 님 은 절박한 맘에 글을 올리 셨겠지만 본인 의지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지 싶습니다 마음 가는대로 하십시오 무서우면 잠시 자리를 피하고 괜찮으면 낚시 하시길......너무 집착하면 병 생깁니다............................ 무서움을 느껴도 낚시를 할수 있다는것 만으로도...행복한것 아닌가요.... 안출하시고 뜻하는바 이루시길........
09-05-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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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죽고나4짜 (58.♡.57.2)
시계를 보며 시간아~~가지마라가지마라~~

밤이여 영원히 지속되라~~~

그럼 아침이 금방옵니다...

짜증납니다...^^

제가 무서움을 이겨내는 방법은 역지사지...^^

09-05-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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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마라야시다 (121.♡.93.91)
무서움......두려움......

온갖 상상력을 발휘하며 귀신도 만들어내고.....음향효과도 만들어냅니다....

저같은경우 모포뒤집어쓰고 푸~~~~욱 잡니다^^

09-05-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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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시티 (115.♡.217.78)
로또 1등 당첨되면 머머할까를 생각해보세요.
그럼 무섭고 머고 시간 가는지 모름...

제가 사용하는 방법임....ㅋㅋㅋ

09-05-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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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오 (58.♡.44.66)
거의90% 혼자 출조에 평일 소류지 출조인관계로 대부분 혼자 전세 내고 낚시하고 잇습니다.... 걍.. 몰입합니다...그러다 푸욱 잡니다..ㅋㅋㅋ 할만하던대요..
09-05-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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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오 (58.♡.44.66)
거의90% 혼자 출조에 평일 소류지 출조인관계로 대부분 혼자 전세 내고 낚시하고 잇습니다.... 걍.. 몰입합니다...그러다 푸욱 잡니다..ㅋㅋㅋ 할만하던대요..
09-05-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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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딸리네 (59.♡.9.188)
모포를 뒤집어 쓴다,,,,,옆에 누가 서 있답니다,
텐트에 들어가 눈만 내어놓고 있다,,,,,뒤쪽을 자꾸 돌아보게 되죠,
차에 들어간다,,,,,,뒷자석에 누군가 않아 있습니다,,,
어딜가던 무섭습니다 , 뒤를 항상 조심 하세요,, 뒷머리가 쭈뼜하면 뒤를 획 돌아봐야 됩니다, 천천히 돌리면 무언가 나타납니다,,,

09-05-2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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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 (123.♡.21.66)
잘못눌러 장문의 글이 날라갔네
월척에도 구.......ㅅ.....ㅣㄴ ...이 있나
아뭏든 혼자서는 좀.........................

09-05-2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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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고집 (61.♡.148.132)
ㅋㅋ
혼자가서 불안에떨지말고 딱 둘, 지인과 함께가서 조용히 차도마시고 월도하시길~
안출하세요~

09-05-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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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쩍새우는밤 (119.♡.225.66)
가능하면 혼자 안갑니다.
그런데 어쩝니까? 가고싶어 미치는데....같이 갈 사람은 없고 혼자라도 가게됩니다.
불빛이라도 보이는 곳에만 가는데도 혼자 잘하다가 갑자기 머리가 쭈뼏거리고 공포가 느닷없이 몰려옵니다.

후닥닥 응~애 응~애.....들고양이 우는소리 애기고리와 혼돈되게 들릴때....미칩니다
또 뚝방 희미한 공제선으로 사람 형체가 보이는데, 아무겄도 들지도 메지도 않고 낚시꾼이 아니라고 판단되는데
점점 가까이 옵니다.
순간 겁이 납니다. 가방살며시 열고 장절 받칟대라도 빼둡니다.

09-05-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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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가르기 (121.♡.114.81)
날이 밝을 때 주변지형지물을
충분히 숙지하여 밤 낚시를 시작한다면 무서움이 덜하지 않을까 함니다.

09-05-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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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사 (119.♡.163.34)
무서움이느껴지면 낚시하지마세요
취미활동하다가 건강을 해칠수있읍니다

09-05-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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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케스에한가득 (59.♡.125.86)
저는 일단 몸속에 칼한자루 꼽고 혼자 낚시를 즐깁니다...ㅋㅋ
이상한 형상...이런거 보다는 뱀같은거...지나가는소리 스스슥 이런소리가 젤무섭습니다^^

09-05-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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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천하 (211.♡.214.64)
가본 소류지가 없어서리 낚시가면 가장 차에서 가까운곳 편한곳만 찾으니

하여간 무서움들기시작하면 약이없는거 같아요

그냥 집으로 텨텨텨텨텨텨텨

09-05-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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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상 (211.♡.168.97)
얼마전부터 동출을 하였고 그전에는 못에 한분이라도 있으면 다른곳으로 갑니다...

제가 엄청 겁이 많은 편인데...라디오 틀어놓고 시작 합니다...자주 나오지 못하는 낚시 겁도 안납니다...

캐미 불빛이 너무 좋습니다...제발 시간이 가지 않았으면 하고 밤낚시 합니다....

09-05-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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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 (58.♡.116.229)
오....이런글 좋아 합니다

무서움은 남달리 많은데 왜 이런글에 눈이번쩍 뜨이는지..

경산희나리님 글 읽고 한참 웃었습니다 맞아요 무서움도 전염같습니다

09-05-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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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아빠 (222.♡.252.57)
무서운 생각 하면 더 무서워 지더라고요
그래서 전 혼자 출조하면 4짜 잡는생각 만하니 별로 안무섭든데여 ㅋㅋ^^;

09-05-2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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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프로 (118.♡.27.216)
무서움을 안타는 편인데...
십몇년전에 송포지에 혼자출조했었는데요..
자리를 무덤바로밑에 앉아 낚시를 시작했읍니다..
근데 자주오던 저수지인데 그날따라 뒷골이 섬뜩 섬뜩해 지는겁니다..
바람도 산산히 불고 비도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죠..
밤11시쯤인가 평소에 잘오던 잠도 안오고..머리카락이 자꾸 쭈삣해 지는겁니다
안되겠다시퍼..준비한소주를 라면에 반병 비웠죠..
그래도 눈만 말똥하고 잠도 안오고 입질도 엄고 해서 나머지 반병 비우고 안오는잠 억지로 잣죠..

아침에 일어나 대를걷고 철수 했는데
한달쯤지나 TV프로에 사건25시에 그저수지가 나오는겁니다
부산에서 여자갈갈이 사건을 일으켜 비료포대에 담아 그저수지에 버린겁니다
그것도 내가 앉은 자리 앞에 돌맹이를 달아 던져넣어놓은게 TV에 나오는겁니다

사람의 직감이란게 이상스레 맞아떨어지더군요
다시는 그저수지 안갑니다..
4짜 아니라 4짜 할애비가 나와도 안갑니다
그래도 요즘 혼자 가는게 좋아 혼자 잘다닙니다 ㅎㅎㅎ

요즘도 가끔 머리가락이 쭈빗해지면 걍 차에가서 잠니다..
그게 최곰니다..ㅎㅎ

09-05-2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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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캐미 (210.♡.207.198)
문득 생각이 나는군요.
세상사 모든것이 마음먹기 다렸다는 말이요.
혼란스러운 가운데 있어도 내 마음이 평안하면 그 혼란스러움이 사라지고,
아무리 고요한 곳에 있어도 내 마음이 번뇌로 쌓여 있다면 그 고요함을 느끼지 못한다고들 하지요.
제가 보기에 월척 회원님들 중에 깊은 산골 소류지에 단독출조 하시는 님들은
수양이 경지에 이르신 분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용기 하나만 가지고는 참으로 하기 힘든 것이 그런 낚시가 아닐런지요.
낚시하는 장소나 시간이 모두 다 같진 않더라도, 서로 이렇게라도 답답함을 함께 나누고 풀 수 있어서 좋습니다.
모두들 안전 조행을 최우선 하시고, 격이 있는 낚시인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9-05-2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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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 (211.♡.146.191)
무서움!!!치료법은 붕어에게 있지요.
밤새 멋진 찌올림이 있으면 치료됩니다.
멋진 예신 뒤에 본신을 기다리는데 귀신이 나오면 이렇게 말할 것 같습니다.
"쉿"조용히하쇼.....
시끄럽게해서 입질 끊어지면 제 성격에 가만 안 놔두죠.

09-05-2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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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참새콩 (123.♡.74.237)
저도 대편성시 사용하는 낫을 의자옆에 꽂아놓고 낚시를 하는데
뒤가 서늘하면 낫이고 나발이고 소용없습니다~~
비싸지만 않으면 낚수대 다버리고 도망가고 싶습니다~
지난번 소류지에서 죽다 살았습니다~~ㅎㅎ

09-05-23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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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바바 (125.♡.29.142)
딱한가지 말씀드릴랍니더 구신은 절대 사람을 이길수없지요
정말 꼭 두려움 때문에 출조가 주저되신다면 쪽지주세요
만가지 공포를 잊는 비방 귀신쫓는법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헉 !! 그런데있음 채바바 좀 델구가주셈^^

09-05-23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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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붕어 (163.♡.151.6)
2년전 저도 충청도 에있는 조그마한 소류지에 홀로낚시을갔는데 자동차을 주차할곳이 없어 주위을 둘러보니 낡고 허름한 빈농가가 있더군요 빈농가 옆에 차을 주차하고 낚시장비을 챙겨 낚시을시작 밤 11쯤됐나 비가오기시작하더군요 입질도없고 졸리기도 해서 자동차에서 잠좀자고 새벽낚시을 할려고 자동차에들어가 잠을청했죠 그때부터 무서운생각이 드는겁니다 누가 내차을 바라보는거같고 농가집 대문소리는 바람에 삐걱거리고 내차안에 소복입은 여자가 들어와있는거같고 소름이끼쳐 낚시장비챙기러 가기도 무서웠어요 차안에서 떨며 밤샘했어요..지금도 홀로 자주가는데 그때는 왜자꾸 그런 상상이 자꾸했던지...그땐 무서웠어요
09-05-23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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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낚시 (116.♡.129.76)
ㅎㅎㅎ 홀로 출조에안 무서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극복할 방법도 없구요 저는 옹달샘 들어가면 울집 사냥개 2마리같이 동행해서 파라솔 하나 쳐주고 묶어놔버리고 이상한 소리가 나서 개가 짓으면 풀어 버립니다 지금까지 잡은동물은 쥐4마리 ㅋㅋㅋ
09-05-2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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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구름 (122.♡.234.130)
보험용으로 한사람 델쿠가세요

혼자 저수지에서 일생기면 어떻합니까

낚시 안전사고 많습니다.....

09-05-2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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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203.♡.171.181)
저는 달은 반달정도 낮에 몇분 낚시하다가 철수하시고 나하고 온른쪽 골자리에 약 20미터 거리에 한분하시고 마음속으로 그분의지하며 낚시를 합니다. 가끔 우측에 그분 인기척 느끼며서 ... 입질도 없고 까박잣네요. 사방이 조용합니다. 귀를 쫑귀하여 인기척을 들어도 없고 혹시 철수했나? 혼자 온갓잡념에 사로 잡혀 갑자기 모섭증이 나네요.
몸을 움직일수가 없고 건편을보는 순간 헉~ 귀귀~신이 휙~ 허연 물체가 오른편 나무에서 왼편나무로 휙~ 날아갑니다.

순간 악악 기정초풍 하는줄 알았지요. 온몸이 덜덜 털리고 오금이 저려 간신히 후라쉬쥐고 차로 직행 .. 옆에분에게 가려나 그쪽은 길이없어 갈수없고 겁이나 움직일도 없네요. 차에 시동걸고 나이트켜고 빵빵빵 하니 운전하여 하참을 가니 마을옆 가로밑에 주차하고 아침에 다시가니 이런 된장할 밤에 이상한 괴성과 흰물체의 정체는 백로 였네요. 얼마나 허탈하던지... 그러나 그때생각하면 아직도 그저수지는 꺼러 지네요. 아마 귀신이 백로에 쒸웼나요?? ㅋㅋㅋ

09-05-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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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바 (61.♡.199.30)
라디오를 켜놓으시면 한결 나아요
너무 크게 말고 스피커로 잔잔하게 틀어놓으면,,,,,,,,
아는노래 나오면 흥얼거리기도 하고....
전 낚시가서 라디오를 듣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맨날 텔레비전만 보다가 새로운 기분이에요

09-05-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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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님 (124.♡.66.102)
이슬이 옆에 차고 낚시 하십시요 한잔 한잔 술에 취해서 잠듭니다 ㅎ 새벽에 또 한잔 ㅎ
09-05-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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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0409 (59.♡.42.151)
친구의 소개로 산속의 소류지에서 밤낚시를 홀로 즐긴 제 친구..
밤새 음산하고 불길한 그 어떤 느낌속에서 붕어 몇수 뽑으며 늦은 밤까지 버티다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와 잠을 청했는데..
다음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신발을 벗으려는 순간..
머리가 쭈뼛 서고 등골이 서늘해지는것이..
하루종일 돌아다녔는데 자신이 구두를 거꾸로 신고 있더랍니다.
그 딱딱한 구두를 하루종일 거꾸로 신고 다녔더랍니다.
하루종일 구두를 거꾸로 신었다는걸 전혀 느끼지 못했답니다.
아~ 귀신 씌였다는게 이런 느낌인가,, 싶더랍니다.
앞으론 그 소류지엔 밤엔 안들어가겠답니다..

09-05-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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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스마 (221.♡.237.214)
지금껏 혼자낚시를 다녔는데 예전에는 겁도업고 혼자잘다니고 안동댐 깊고깊은 골짜기 혼자 낚시하고
시간되면 두달씩이나 ...... 이젠나이먹고 세월가니 자꾸자신이 업네요 무섭기도 하지만
요즘엔 혹시 불의사고 갑자기 일이나면 혼자서는 어떻게 할수가 업는 생각이 드네요
꼭 동행하시고 지금부터라도 나와 같은 시간대 , 열정이 있는분과 사귀어 동행함이 오른듯 ..... 쉽지안겠죠
그러나 혼자 그렇게 만이 다녀도 별일 업드라고요 이상한 생각(에전에들은이야기.상상의생각 등) 하시면 낚시 안되죠
무서운 생각이 들면 주무세요 최고의 처방인듯

09-05-24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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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는바람 (119.♡.9.56)
착하게 살면 걱정안해도 됩니다 저도혼자 할때가 있는데 깊은밤 오싹할때가 가끔있습니다 흔이들 귀신이주변에 가까이 멤돌면 그런다고 하는데 멤돌다가게 둬요 할말있으면 문자나 메일로보내 나 낚시해야돼**ㅎㅎ 그냥 동물이나 귀신은 괜찬아요 산사람이 무섭죠 나쁜짓하는 사람들만나면 그게문제죠 방법 저는 혼자낚시할때 큰나무옆이나 무덤가앞에서 포인트자리를잡고 인사하고 잘놀고 깨끗이 치고 가겠습니다 이렇게하면 붕어얼굴도보고 무섭지도안고 좋습니다 그리고 귀신보면 직업 바꾸면데요 전볼려고해도 안보여요 ㅎㅎ 공포는 생각속에 ...
09-05-2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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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맘마 (58.♡.175.69)
산속 소류지....혼자서는 죽어도 안갑니다
차안에 들어가도 옆유리창 뒷유리창도 못쳐다 봅니다...ㅜ.ㅜ
겸사겸사 한두명 과 같이 동행 출조가 최고인듯 합니다

09-05-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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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wolchu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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