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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회

[경주]감포선상낚시 (2월 8일)

by 전자케미 2009. 2. 9.

2009년 2월 8일 새벽 3시에 대구 달서구와, 동구에서 두팀이서 출발하여 건천 휴게소서 라면 한그릇씩 뚝딱하고,

명조회 회원 8명이 감포에 도착한 시간은 5시 10여분...

아직깜깜하다...근처 낚시점에서 채비랑 미끼 등을 구입하고  우리가 탈 배가 기다리고 있는 포구로 향했다.

 

수정호!!

다른배에 비해 크기가 좀 큰것이 우선은 마음이 놓였다.

대구촌놈들뿐이라^^ 배멀리할까봐 키미테 다 붙이고, 그것도 염려가되어 먹는 멀미약까지 먹은 터라....

새벽 6시 30분경부터 여명이 밝아오고.. 

 

 

 

 

 배 시동걸고..

나가기전에 한컷했다.(영수형님,총무님,회장님-좌측부터)

 

 

 

 

 바다로 나가기전 명조회 정출기념 사진...

 

 

 

 

동해 일출은 언제봐도 가슴 벅차다.

뱃전엔 어김없이 갈매기가 나타나고, 그래서 더 그림이다.

  

 

 

 

 고등어가 한창 올라올때 선장님이 고등어랑 우럭회 준비해주셔서

평상시 맛볼 수 없었던 맛난 회 에 소주한잔...

선상낚시의 묘미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좋다.

 

 

 

 

선상낚시하는 포인트가 정해져 있는듯했다..

이렇듯 많은 배들이 서로 모여 있는걸보니...보아하니 양식장 부근이다.

바람도 약하고, 햇살도 내리쬐고, 분위기는 최고다. 

 

 

 

 

민물의 정적인 느낌과는 달리..

배는 흔들리고, 중심은 잡아야겠고, 미끼 달때면 약한 멀미가 오는 느낌마저 들고..

채비잃고 새로 준비하고나면 하늘이 노랗다.

정신이 없다. 

 

 

 

 

수심이 20여m정도 되는데 고등어는 18m부근서, 이렇게 우럭은 바닥권에서 손님고기로 올라온다.

손님치고는 자주 온다고 표현해야겠다.

아이고..부러워라.. 

 

 

 

 

선상에서 고등어, 우럭회 원없이 먹고, 손맛도 보고..

민물낚시 비수기에 즐기는 바다낚시의 매력을 맘껏 느낄 수 있는 하루엿다.  

 

 

 

 

철수길은 늘 아쉽다.

또 다음 겨울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