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출

[경산]황용지('160312~13)

전자케미 2016. 3. 14. 10:14

완연한 봄이 왔었어야 되는데..

여전히 겨울뒤끝이 좀 남아있는 날씨라 번출계획있지만,

분위기만큼은 고조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성주쪽으로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지만

다수결이 경산 황용지쪽으로 결정납니다.ㅠ

지나치긴 많이 했지만, 이렇게 직접 낚시를 해보긴 첨입니다.

삼성라이온즈 경산 훈련장. 일명 볼파크...

 

 

 

 

 

진입여건이 좋다보니 제방 상류할 것 없이

많이들 오셔서 낚시를 하는 통에 자리가 쉽게 나질 않습니다.

볼파크 담장 바로 아래쪽에 자리합니다.

손맛은 보는 자리라 하는데...

 

 

 

 

 

기온은 그리 높지 않지만,

햇살이 있어 분위기는 금방이라도 붕어들이 푸드덕거리며 산란할 것같은 분위기..

외래종이 있을 법도 한데, 아직은 토종탕입니다.

새우미끼 올해 첫 투입합니다.

 

 

 

 

 

 

도로에서 보면 황용지 상류 진입여건 그리 좋아보이지 않지만,

이렇게 길도 제법 잘되어 있어서그런지...

보기와는 다른 분위깁니다.

 

 

 

 

 

마음만 먹으면 최상류쪽으로도 자리할 수 있지만,

그렇게 까진 하기싫고..

일찍온 명길과 진덕인

상류 두자리 꽤차고 있더군요.

분위기 좋고...

 

 

 

 

 

 

제일 늦게온 영수형님.

과연 어디 앉을까 의문이었는데,

참...포인트 보는 시각이 역시나 다릅니다.

갈대 작업해서 멋진 포인트 하나 만들어냅니다.

전 당연 제방에 앉지않을까 생각했는데....

 

 

 

 

 

역시나 붕어는 수초지대인가 봅니다.

제일짧은 2.2칸 새우미끼에 20겨우 넘지만 빵빵한 산란전 붕어가

입질 해줍니다.

근데 워낙 낚시를 많이하는지라 입질이 좀 어려운데 흠입니다.

 

 

 

 

 

저녁 해먹을려고

코펠등이랑 준비해갔지만,

귀차니즘땜에 이렇게 배달음식시켜 간단히 저녁해결합니다.

명길이 번출때도 막거리 한박스 가져옵니다.ㅋ

 

 

낼 아침은 영수형님이 소고기국 쏜답니다.ㅎ

 

 

 

 

 

 

 

별이 보이는 조용한 저수지가 아니라

공장 조명에다가 지나가는 차량소리...

암튼 조용한 낚시와는 좀 거리가 멀지만, 아쉬움 달래긴 딱인곳입니다.

 

 

 

 

 

 

 

입질을 아예 안하던지 해야지..

이건뭐 하는것도 아니고, 안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날은 거의 날밤샙니다.ㅠ

 

 

 

 

 

 

 

저녁먹기전후까지 두수가 전부네요.

멋진 입질에 헛챔질만 안했어도....

 

 

 

 

 

 

최고가 명길이 잡은 29cm급...

대물이 슬슬 움직이려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번출계획도 세워볼랍니다.

 

 

 

 

 

바로 옆엔 또 경산cc가 있어서

이렇게 보수용 잔디밭도 있고...상류쪽으로 볼도 가끔 날라올 수도 있겠던데...

가까운 손맛터로의 번출...

회포 잘 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