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여무제.대지.하마지 얼음낚시('14. 1/19)
유난히 추운겨울이 될거라는 예보는 분명있었는데..
작년보다도 더 따뜻한 겨울이 이어집니다.
수퍼컴의 판단도 오류가 있을만큼 자연의 이치는 참으로 알수 없나 봅니다.
전날 친구들과의 모임을 마친뒤라
새벽같이 일어나기란 좀처럼 쉬운일이 아닙니다.
명조회 회장이신 영수형님과 번출겸 탐사낚시....
다행이 지난 몇일간 반짝 추위에 기대를 걸며, 19일 아침 8시 청동IC낚시점서 만납니다.
외기온도상으론 영천시 화산면 기온이 영하 10.5도..
별로 추운줄 모르겠네요.ㅜㅜ
올해 첫 얼음낚시의 기대치가 너무 커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ㅎ
작년여름 탐사때 잠깐 들렀던, 대물이 나온다는 여무제의 겨울모습이 색다릅니다.
진입로는 여름보단 덜 하지만 여전히 험난합니다.
진입로쪽은 얼음이 상당히 불안해서 제방으로 진입했지만,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말풀이 길게 올라온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아마도 물이 엄청 맑거나 아님 얼음이 엄청 얇게 얼었거나.....
보기에 깬 얼음두께가 10cm는 훌쩍 넘을 것 같지만,.,.
5cm겨우 겨우 넘길 두께...수심은 2m
혹시나 하고 가져간 구명조끼 안에 입고...미쳤나봅니다.ㅎㅎ
제방에서 멀리 들어가자니 겁나고...가까이서 3대만 준비합니다.
지금보니 제방에서 엄청 가깝게 자리했네요.
12시까지 했지만 입질한번 못보고...찾는 이 하나없이
단둘이 여무제 전세냈습니다.
영수형님은 염려스러울 정도로 많이 들어갔습니다.
담력이 커다고 해야할까요?
안전에 대한 확신이 있어서일까요?
얼음낚시 초보인 저와는 달리 경험자의 판단을 믿어야 되는데..
얼음우는 소리만 들어도 새가슴되니....
제방좌안 절반은 얼음이 정말 약하고..
우안 절반은 이렇게 올라 탈 정도의 두께...신기합니다
멀리서 보면 얼음의 모양세가 다릅니다 확연히...
형님도 3대이상은 안피네요.
뭔가 불안했던게지요...많이 피기엔..ㅎㅎ
얼음위에서 10시경 라면에 누룽지넣어 먹는 맛...환상입니다.
그리고 저는 뭍으로 올라왔습니다.ㅎㅎ
미동도 않는 찌를 보다가 지칠법도 한데..
열심입니다.
첫탕은 대박이라던데....대박을 꿈꿔봅니다.
분명 얼음낚시는 맞는데...자리는 물낚 자리...
저 안쪽에 분명히 대물이 우글거릴텐데...ㅜㅜ
너네들 오늘 운 좋은 줄 알아라...ㅋ
미련없이 털고 일어나 인근에 있는 대지.
우와~ 여긴 얼음낚시하는 분들 좀 있습니다.
근데.....제방인근 산쪽에만....
이유인즉 나머진 얼음이 넘 약해....참 대단들 하시죠~
도로쪽 연안은 진입도 못할정도로 녹아 있네요.
시간은 12시를 향해가고 있는데.....
이대로 갈순없다~~~
신녕면 하마지로 15분만에 이동합니다.
4차선 도로덕을 좀 봤습니다.
이곳도 얼음이 얇지만...이상하게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처음 3대편성 했더니...찌가 막 사라집니다.
헛챔질...맞다..여긴 블루길도 있지..
어쨌던 찌가 움직이는걸 보니 채비엔 이상없구나...
날씨만 받쳐줬다면 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얼음위를 메우고 있었을 풍경이지만,
이정도 인원도 실은 상당합니다.
정말 5cm두께라 얼음끌 세번정도 사용하면 구멍납니다.
간혹 잔챙이 잡으시는 분도 있고..
역시 얼음낚신 맹추위가 와야 쓸만한 붕어가 입질하는가 봅니다.
입질이 더러오길래 한대 더 추가...
두번째 자리를 수초대로 옮긴 형님...
오늘 넘 열심이시다...
또 옮겨 보지만,,,,
오늘은 여기까진가봅니다.
형님~ 얼음구멍에 찌 세운걸로 만족하고 철수합시다~~
1월하순이 다됐는데..
올해는 정말 얼음낚시 힘든해가 될 듯 싶네요.
포인트를 얼음상태 봐가면서 정해야하니 한계가 있습니다.
형님이 늦은 점심 사주시고...
마당 넓은 집을 지키고 있는 진돗개와 강아지...
얼마나 살이 토실토실 올라왔던지.ㅎㅎ
여건만 된다면 키우고 싶지만, 늘 마음 뿐입니다.
처음 먹어본 열빙어 구이..
열빙어가 뭔지도 모르지만, 암튼 구이해서 통째로 먹으니 환상입니다.
참으로 바쁜 주말보냈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