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회

[경산]선항지 ('10.6월5일~6일)

전자케미 2010. 6. 7. 11:00

이상저온 현상으로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해떨어지고 조금 있으면 추위?때문에 어김없이

난로를 가까이 했었어야 했는데

.

.

그래서 일까요

갑작스럽게 무더워지는 날씨에 쉽사리 적응이 안됩니다. 

 

 

 

 

 

이제 남은회원 7명중에

회장님, 영찬형님 개인사정으로 빠지고

다섯명이서 적제지 출조 계획했지만,

여건이 맞지 않아 진못인근 "선항지"로 출조 합니다.

 

 

 

 

 

2007년도인가 당음지서 굴못거쳐 진못으로 가본적이 있을때

그때 마름으로 뒤덮여 있는 곳 본적이 있는데 

바로 선항지랍니다.

가물치 꽤 큰것도 있고 ...하여튼 가물치 많더군요.

 

 

 

 

영수형님은 최상류 좌측, 그 옆에 정배형님..

갈대가 산재해 있는 유일한 포인트...

붕어가 나오든지, 아니면 가물치가 나올듯한 그림좋은 포인트. 

 

 

 

 

유부장님 가운데 포위하고 제방 우안중류쪽으로

문업이랑 제가 앉았습니다.

수심은 2m안됩니다.

마름도 적당히 있고... 

 

 

 

 

 

회원님들 한텐 비밀이지만

워낙에 붕어구경하기가 힘들어

어쩔수 없이 옥내림채비 다섯대 준비했는데

그중에서 2.4칸, 2.6칸 두대만 우선 투입해 봤습니다.

 

 

 

 

 

이런 분위기 사실은 제가 좋아하진 않습니다.

앞쪽엔 예전에 없던 전원주택이 들어서 있어 불빛이 신경쓰이고

길가 가로등이 쭈욱 줄지어 서 있습니다.

밤낚시 무서움 있는분들한텐 딱인데....

 

 

 

 

 

옥내림채비의 찌맛...

글쎄요...스르륵 잠기는 입질에 가벼운 챔질...

잔씨알 달려 나옵니다.

대물채비에선 구경도 못할 녀석이 기분나쁜듯 째려 봅니다^^;

미안하구나...내가 워낙에 답답해서리....

 

 

 

 

 선지국을 오랜만에 맛보았습니다.

앞산에 사무실있는 유부장님께서 대덕식당서 공수해 오시고..

음주를 즐겨하지 않는제가 유일하게 맘 먹고  마실수 있는날...

이날은 제가 좀 마셨네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2.4칸 옥내림대 한대만 달랑 없어진겁니다.

받침대도 그대로 있고, 다른 대는 멀쩡하고

심지어 옆에 낚시가방까지 그대로 있는데..

총알까지 있어 차고 나간것 같진않고...

암튼 뭐에 홀린듯한 날입니다.

 

영수형님 날밤 꼬박새시더니

포인트 20점으로 바로 1등하네요^^;

 

참석 인원이 얼마 안되니...

그래도 이렇게 얼굴보니 좋습니다.

 

 

 

적지 다음으로 낚시할려고 했던 "당음지"

물색이 탁하고...수중산소량이 부족했던지, 더운날씨에 끓고 있습니다.

비가 와야 괜찮을 듯한 분위깁니다.

 

 

 

몇년전에 좌측 상류쯤에서

준척급 붕어도 만났었는데...

세월이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제방쪽에 식당입구 같은데..

멋져서 올립니다.

덩쿨장미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갑못(일명 조폐공사못)

지나다니긴 많이 다녔지만 찌를 세워보진 못한 곳.

언제나 낚시하는 사람이 넘쳐 나는 곳.

조과도 괜찮다는데....

연잎이 이제 수면을 서서히 덮기 시작하고, 딱 낚시하기

좋은여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