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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회169

[의성 ]벽수지('230304~05) 2023년 첫 물낚시의 시작입니다~ 겨울에 얼음낚시도 다니곤 했었지만, 그 매력을 잃어 넉달이란 긴 시간 동안 동면에 들어 갔다가 막 깨어났습니다. 다행스럽게 최저기온은 0도 예보상 바람도 없어 최상의 시조회 맞이할 수 있겠습니다. 벽수지 도착 시간이 7시 40여분..종우형님과 거의 동시에 도착했습니다. 1등은 젤 먼 곳에서 온 명길이... 열정이 살아있어 좋아요~ 상품이 걸려 있다 보니 모두들 일찍 도착해서 준비에 한창입니다. 인근 홍연지도 만석이더니... 오전 10시경부터 이곳 벽수지도 점점 인원이 늘어납니다. 명길이 제일 먼저 도착해서 좌안 하류 쪽에... 거의 동시에 도착한 종우형님과 저는 좌안제방과 우안 하류 쪽에 자리를 했는데, 어라~ 본부석이 좌안에 섭니다.... 우안엔 혼자네 ㅎ 아침 안 .. 2023. 3. 6.
[대구 ]현대 볼링장('220107)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다는 것... 열정이 넘치던 그 시절엔 제야의 종소리나 해돋이... 할 수 있는 건 뭐든 다 했었는데, 세월이 흐르다보니 어찌 점점 그런 것들에 무관심해집니다. 사람이 더 좋아지는 나잇대가 되어 간다는 걸까요? 올해 명조회 회원은 7명 영재도 일이 바빠 결국엔 탈회를 원해서 그렇게 됐고... 2010년 창근형님은 영원한 탈퇴를 하셨고, 정배형님은 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렇게 탈퇴 아닌 탈퇴... 진덕이 또한 그렇게 나가버리고 ㅎ 그래도 언제든 번출이라도 할 수 있어 맘만 먹으면 얼굴을 볼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올해 번출 때 또 얼굴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들~ 제가 입회할 때 그 멤버 그대로 1월 정모는 노지가 아닌 얼굴 보기 위해 모였습니다. 한창때는 남쪽나라 물낚시도 하곤 했었.. 2023. 1. 20.
[대구 ]연말총회('221210) 올해 마지막 보름달~ 1년여 사용하던 플립이 너~무 불편하여(개인적으로) 결국은 폰을 바꿨습니다. 카메라 성능 하나는 아주 만족합니다^^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달 보다 토속적으로 바라보는 달의 기운이 더 필요한 시기인 듯합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연말 이맘때쯤이면 늘 회원님들 얼굴 볼 수 있는 본리 종합시장의 어느 가게... 5시까지 모이면 되는데... 굳이 또 그 전 시각에 모여서 회포를 풀고 있습니다. 이날을 위해 좋아하는 술도 참아 가면서... 한 달 만에 보는 얼굴이지만 한결 같이 반가운 이들입니다^^ 1년 동안 잘 먹지 못했던 파전을 이날 다 먹다시피 ㅎ 주전자 막걸리는 느낌상 그 취함이 더 빠른 듯한 이유가 사발에 마셔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바로 옆 현대볼링장... 6시 전까진 주차할 .. 2022. 12. 12.
[의성 ]마전지('221105~06) 명조회 마지막 정모! 어떻게든 면피를 해야 하기에 일찍부터 금요일 출조를 계획했었는데, 하필 사무실 저녁회식이 잡힙니다. 술도 못 마시고...부랴 부랴 도착하니 저녁 10시경입니다. 명길이와 문업이 먼저 도착해 본부석까지 세팅해두고 회장 성철 형님은 본부석 장비만 내려놓고 다시 복귀... 원했던 자리는 문업이가 앉았고.... 내내 푸근한 날씨였다가 하필 주말에 영하권이라 쌀쌀하다기보단 춥습니다. 상류 쪽에 생자리 작업하고 나니 그럴듯합니다. 4.4칸 한대만 우선 펴 놓고 명길이 가져온 주꾸미로 못 마신 음주를 즐기다... 어지간하면 낚시자리서 자는데 영하 5도 답게 차로 피신해서 잤습니다. 둘은 본부석에서 잘 잔 듯 보입니다^^ 추수도 완전히 끝난 들판... 이젠 정말 겨울 맞습니다. 다음 주에 입동이 .. 2022. 11. 7.
[안동 ]미천('221001~02) 가을의 문턱을 넘기 전에 가는 여름의 아쉬움이 컸는지 한낮 태양의 열기가 아주 장난 아닙니다. 정모 장소인 안동 미천은 그늘 한점 없는 곳이라 땡볕에 그대로 노출되어 정말이지 낚시할 준비조차 힘들게 합니다. 전날 입성한 회장님과 명길이... 당일 일찍 자리한 종우형님까지...덕분에 본부석이 들어서 있어서인지 다른 낚시인은 없습니다. 장박하는 동네꾼 말고는.... 도착한 시각이 제일 더울 오후 1시경... 회원 8명중 일이 바쁜 영재는 불참하고 7명이 길게 자리를 하다 보니 앉은자리 거리가 거의 1km는 되다 보니 본부석에 가까운 회원만 이렇게 모이기도 합니다. 중간지점부터 영수 형님 자리... 동네꾼 두 자리 건너뛰고 영찬 형님, 성철 형님, 종우 형님이 최상류에 자리했더군요.. 종우형님 오랜만의 참석이.. 2022. 10. 4.
[청도 ]고평교('220723~24) [의성 ]마전지('220730~31) 올해는 장마가 있었던 걸까? 저수지 출조를 생각하려 해도 저수위로 힘들고, 오로지 선택은 수로나 강권인데 그래서 출조지도 한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꽝을 쳐도 기분 나쁘지 않을 곳! 군위, 의성권 수로도 괜찮겠지만 작년 벚꽃 필 무렵에 왔었던 청도천 고평교권입니다. 오는 길에 보니, 지난번 출조했었던 풍각천에 차량이 즐비하고 대구목장보는 낚시를 안 했는지 작업을 한창해야 진입이 가능하다는 정보라 고평교권 낚시자리마다 이미 만석입니다. 4월 봄에 출조하면 만발한 벚꽃을 볼 수 있어 좋고, 한여름엔 처음인데 풍성한 그늘을 제공해 주니 좋습니다. 수로 낚시의 단점... 이 구간은 난간이 있어 짧은 다리인 저에겐 다소 불편한 감도 있습니다ㅎ 차량통행이 많지 않은 곳이지만, 최대한 안전하게... 난간만 넘으면 바.. 2022. 8. 1.
[의성 ]효천지('220702~03) 물난리가 난 중부지방과는 달리 분명 장마임에도 가뭄이 역대급인 남쪽 지방은 폭염까지 기승을 부립니다. 100km 이상 먼 곳인 효천지까지 폭염 속 달려오니 오후 4시... 더위가 한풀 꺾일 거라 예상했지만, 더운 건 마찬가지... 갈대 작업까지 하고 대편성 마치니 6시 가까운 시각... 더는 힘이 없습니다ㅠ 일찍 도착한 명길과 영수형님...효천지 여건이 안 좋아 주변지역 탐사까지 하느라 무더위에 애 썼습니다. 폭염 속 일찍 도착한 회원들 중 상태가 양호한 사람이 한 명 없습니다. 효천지 좌안 쪽이 원래 그늘 자리가 없는지라 그래도 유일한 그늘이라고 본부석 집결이 잦아지네요. 좌안 중상류 전체 구간이 마름 밭이라 낚시 불가고, 중류구간에 낮 더위에 인원이 철수를 하면서 자연스레 명조회가 바통터치받았습니다... 2022. 7. 4.
[군위] 봉소교('220604~05) 언듯 지나쳐 가다가 본 모내기 끝난 논의 상태를 보아하니, 가뭄이 참으로 심각하구나 하는 걸 느낍니다. 정모 장소로 잡힌 군위군 소보면의 위천 또한 보기 드물게 강바닥이 드러난 곳이 보일 정도이니 말입니다. 뜻밖에 영재가 금요일 입성하였고, 바늘에 실이 따라가듯 명길이도 금요일 저녁에 들어온 모양입니다. 지금 영재 차가 주차된 곳도 원래는 강물이 흘렀든 곳이었지 싶은데, 말라버린지 시간이 좀 지난 듯 보입니다. 예전과 달리 강 주변에 더러있던 버드나무들이 모두 베어져 있어, 어딜 가나 그늘을 찾아보긴 참으로 어려운 현실입니다. 전날보다 훨씬 낮은 기온인 28도가 예보되어 있었지만, 체감온도는 30도를 훌쩍 넘긴 듯합니다. 이런 곳까지 정모 장소로 찾아내다니... 참으로 대단합니다. 아니 이런 곳까지 낚시.. 2022. 6. 7.
[군위 ]사직교('220430~0501) 낚시 유튜브를 보면 넣으면 나오는 붕어낚시 참 쉬운 것 같아 보이지만, 제 기준으로 올봄 낚시는 정말 최악의 상황이라 여겨집니다. 이런 와중에 명조회 5월 정모가 좀 당겨져서 4월 마지막 날로 정해지니...ㅎ 마음이 여간 급한게 아닙니다. 장소는 군위 사직교로 이미 정해져 있고, 토요일 오후 도착하면 체력 안배도 힘들 듯해서, 명길이와 금요일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퇴근 후 7시 남짓 도착해 좌대랑 집 먼저 지어 놓고 9시 넘어 집으로 향합니다. 4월 말이 다 되었지만 해 넘어가면 쌀쌀해지니... 전날 미리 들어와 자리 세팅하는 게 좀 힘들긴 해도 토요일 오후에 느긋하게 입성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 다행입니다. 종우 형님 뺀 나머지 7명의 회원님들은 이미 각자 자리를... 본부석 자리가 나올까 싶었는데, .. 2022.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