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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출

[성주]풀모산지('161022),[군위]위천 삽령교('161029)

by 전자케미 2016. 11. 7.

시즌이 왔습니다.

건강검진의 시즌...내시경을 올해 해야되는데..

정말 대장내시경 전날 먹어야하는 약은 고역중에 고역입니다.

올해는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했습니다.

건강하게 살아야합니다 모두~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쉬어야겠지만, 출발합니다.ㅎ

쉰다면 도리어 병이날 듯 합니다.







지난주 극지못에서 꽝치고,

아무리 낚시가 꽝이 다사반사라지만 아닌것 같습니다.이건.

분명 대물이 들어있는 한방터...

2주전에 들어와서 보기좋게 당하고..






명길,진덕과 재도전합니다.

뭔 붕어하고 원수지간도 아닐진데..ㅎ

든든히 먹어야 붕어와의 전투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유일하게 잠깐 손맛본 명길이 자리.

자정쯤 다리 펴고 자려는 찰나에

붕어가 온 모양입니다.

젤 긴대에 멋드러진 찌올림..그렇습니다.

헛점을 보일때 꼭 오는게 붕어 맞습니다.

늦은 챔질로 얼굴보는 것은 실패..







그렇게 붕어를 못봐서 병들기 직전인

환자들로 작은 풀모산지는 또 만석입니다.

다행이 쓰레기는 잘 가져가시네요.






바로 인접한 참외 하우스...

올겨울 농사준비로 분주한 이곳에서 

사실 낚시하는 것 조차 눈치가 안보이는건 아니지만..

주변이라도 깨끗이 하고 가는게 맞겠지요~~

제가 중딩때 큰집에서 참외 봉지 하나 담을때마다

10원인가 용돈 받았지싶네요.방학때 와서...

그런대로 짭짤했던 기억이 납니다.






2주전 그자리지만

낚싯대는 4대 더 늘어난 10대.

아무리 터가 쎈 대물터지만

이렇게 좋은 분위기인데 입질 한번 없을 줄이야..






베스나 블루길같은 외래어종이 있다면

이해는 하겠지만, 붕애조차 입질 없을땐 정말 방법없습니다.






따뜻하게 하고 자는게 현명한겁니다.







가을을 느낄새도 없이 겨울이 오는 듯합니다.

단풍구경도 아직 못갔는데...겨울이 오면 안되는데.

입질없는 붕어만큼 차가움이 느껴지는 이른 아침.

풀모산지의 위용에 무너집니다.






연속된 꽝에 진덕인 밀양으로 독조하고.ㅋ

명길이랑 다음주 정모가 있는 군위 위천 삽령교권에

답사차 왔습니다.

유명세 있는 곳 답게 낚시점에서 알려준 명포인트엔 이미 자리없고,

지류권 하류쯤에 자리합니다.







좌측이 위천 본류권

우측이 지류권인데 물 흐름이 없어서 포인트가 좋은가 봅니다.







저 멀리 삽령교 못가서 보(洑)가 있고...

수초하나 없는 맹탕에 잉어 놀이터가 따로 없습니다.






가운데 섬?쪽에 건너편에서 보트타고 건너오신 분들 계시네요.

이런걸 열정이라고 해야할지..






지류 초입권에 자리했습니다.

잉어가 첨벙대는 와중에 짧은대가 3.6칸으로 긴대위주로 8대만..







우측에 명길이 자리.

지류폭이 젤 좁은 곳인데 5.0칸 던지니 건너편 갈대쪽에 붙는자리..

어마무시하게 10대를 펼쳤네요.







그림 좋 다~~

수초는 그리의 떡이로구나.







어두워 불편할까봐

건너편 골프장에서 조명도 밝혀줍니다.ㅋ

7시에서 9시사이에 완전히 꺼집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날 새벽기온이 2도.

올 가을들어 최저기온입니다.

캬~ 이런그림 낚시 안하면 절대 못봅니다.







새벽 2시까지 버티다 잠들었는데...

새벽 5시경 얼핏 깨 보니...꿈이라 생각했습니다.

캐미 불빛 5개가 어찌 한곳에서 오락가락 합니다.

겨우 수습하여 올리니 고맙게도 월척급 붕어 얼굴 보여주네요.

채비 5개 잃고 얻은 귀한 월척.

직접 챔질못한게 안됐지만.






안개가 너무 심해 8시가 넘도록 철수를 못하고 있습니다.

뭐라도 좀 말려야 움직일텐데..







상류쪽으로 가신분들도 아직 철수 않고,

다음주 본부석 설치할 장소도 보고..







다음주 앉아 볼 자리도 둘러봅니다.

9시가 되니 해가 뜨는군요.






잘 정비된 군위읍내에서

늦은 아침 해결합니다.

5일장 생각이 갑자기나는 국밥..

언제 기회되면 장날있는 곳에 한번 들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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